대출 받아서 주식하는 남자친구 저는 30초반, 남자친구는 30 중반 입니다.연애를 한지는 6개월 조금 넘었고
저는 30초반, 남자친구는 30 중반 입니다.연애를 한지는 6개월 조금 넘었고 최근에 남자친구가 전세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하며 같이 해결방법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서 듣게 되었어요.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에 전세사기 당한 것부터 여러가지 삼중고가 겹쳐 삶을 비관하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투자중이던 주식도 쳐다보지 않게 되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살아보려고 하니 주식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는 거죠. 그래서 현재는 그걸 극복하기 위해 1500만 원 대출을 받아서 조금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말로는 충분히 공부한 후에 결정한 것이고 수익이 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리고 1500만 원은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원금을 한 달에 조금씩 갚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주식을 쳐다보지 않았던 때에 마이너스였던 금액을 다 회복했다고 하고요.그런데 저는 주식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일단 대출을 받아서 주식 투자를 하는 자체가 불안하고 보통 이런식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 경제관념으로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주식이라는 개념이 있거든요. 제가 너무 모르고 마냥 고지식하게 예금 적금밖에 모르는 건지, 남자친구의 현 상황이 불안한 것이 맞는지 질문 드립니다..
솔직히 남자친구분이 현재 경제 상황이 불안한 것이 맞습니다.
주식을 대출을 받아서 할 정도면 님의 남친이 주식의 고수가 아닌 이상은 거의 주식 복구가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