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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고민상담 저는 초등학교 때 안경을 썼습니다 근데 올해부터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저는 초등학교 때 안경을 썼습니다 근데 올해부터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안경을 벗었어요,, 그랬더니 초등학교 애들이 왜 안경 벗었냐고 막 놀리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가 저한테 와서 니 안경 벗은거 진짜 적응안돤다고 찐따가 왜 갑자기 나대냐고 이러는 거에요,, 근데 문제가 그걸 썸남 앞에서 그 ㅈㄹ을 떤거에요 진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친구관계도 그렇고 연애 문제나 외모 문제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속상하고 답답했을 것 같아요. 글만 읽어도 네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느껴져요.

괜찮아, 지금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이상한 게 아니고, 오히려 당연한 거야. 천천히 같이 생각해볼게.

왜 이렇게 힘들까?

  • 안경 벗은 게 뭐가 어때서?

  • 안경을 쓸지 벗을지는 네 자유야. 외모에 신경 쓰고 싶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건 정말 자연스러운 마음이야. 근데 애들은 아직 미숙해서 남을 놀리면서 자기 우위를 느끼기도 해. 그 남자애 말도 그 애가 못돼서 그런 거지, 네 잘못은 전혀 아니야.

  • 썸남 앞에서…

  • 썸남이 있는 자리라서 더 창피하고 속상했을 거야. 근데 누군가가 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게 구는 걸 보고 ‘그 말이 맞네’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그건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어. 진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왜 그렇게 말해”라고 생각할 거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스스로를 탓하지 않기

— 안경 벗고 이미지 바꾸고 싶었던 네 선택은 멋진 선택이야.

— 누가 뭐라 해도 내 얼굴과 외모는 내가 결정해.

그 말을 한 애한테 너무 휘둘리지 않기

—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 ‘내가 멋져지려는 게 왜 너한테 허락받아야 하는 일이야?’

— 가능하면 피하거나, 짧게 받아치고 끝내도 돼. “내가 쓰든 벗든 네가 신경쓸 일이냐?” 정도만.

마음을 털어놓기

— 믿을 수 있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한테 살짝 말해도 돼. 혼자 끙끙 앓으면 더 힘들어.

썸남과는 자연스럽게

— 썸남 앞에서 당황스러웠겠지만, 오히려 너를 더 이해하고 지켜볼 기회가 될 수도 있어. 그 친구가 그런 걸로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건 좋은 사람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