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는 저 어릴때 이혼하셔서 아빠밖에 없고 하나 남은 아빠도 3일전에 연을 끊어서 지금은 할머니랑 삽니다 할머니는 몸도 편찮으신데 아르바이트를 하시며 저랑 둘이서 생활합니다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고 할머니가 용돈도 두둑히 주셔서 불편은 없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는것도 보이고 몸도 더 안좋아지는 게 보여서 저도 알바를 해서 보탤려고 하는데 자퇴를 해서 투잡 쓰리잡을 해서 돈을 벌지 아니면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좋은 곳을 취직 할지 너무 고민이 됍니다 학교는 특성화고이고 저는 반에서 1~2등입니다 총 10명이구요 막상 공부 하는 애는 4명밖에 없어요 이번에 반에서 성적 1등 과목이 3개여서 3만원받고 봉사상 받고 반에서 반장이고 학교 생활은 좋습니다 쌤들에게 이미지도 좋은거 같고 학교 끝나고 친구들,형들이랑 배드민턴,축구하면서 놀고 가끔씩 놀러도 갑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해서 성적을 더 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할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시는게 보여서 자퇴를 하고 알바를 할지 아니면 자퇴를 안하고 성적을 더 올릴지 고민입니다 부모님은 할머니밖에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학생 한명 살린다고 하고 한번만 도와주십쇼
혹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지 혹은 지원받을 수 있는 법 같은 게 있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성적이 우수하다면 우수한 채로 수능까지 직결해서 잘 맞는 걸 우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액장학생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고 어렵다면 다음에 입학할 걸 고려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미리 기반을 쌓아두는 것도 좋아보여요. 두잡 쓰리잡도 좋지만 하다보면 병원비만 더 들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