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안녕하세요.
예고를 나와 대학교와 대학원을 나온 딸을 둔 아빠입니다.
근데, 질문자님 중1 맞나요??
중1 이라고 하기엔 글을 너무 잘 쓰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부 잘한다고 돈 많이 버는 것 아니예요.
공부 못한 친구가 있었는데, 잘 웃고 인간관계가 참 좋은 친구 였어요.
지금은 유명한 회사 영업팀 이사로 근무하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궁금한 점 하나 있어요.
왜 드럼을 배우려고 하시나요?
음감이 좋다거나 음악에 재능이 있으신가요?
왜 묻느냐고하면, 음악 하면서 돈벌이 좀 하려고 하면 그쪽 계통에 약간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되거든요.
열심히 연습하고 배웠는데, 나의 재능 쓰일 곳도 없고, 불러주는 사람도 없으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고민해도 답 안 나온다 하시면,
우선 공부에 열중하시면 되요.
아직까지는 공부 잘하는 사람,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취업도 잘되는 편이니까요.
답 안 나올때는 공부가 최고예요.
추신 : 저의 딸이(중3) 예고 간다고 할때, 저와 아내가 반대를 했어요. 근데 딸이 한 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YES" 라고 해줬어요. 그 말이 뭐냐하면요...
"아빠, 엄마!! 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해요? 엄마 아빠가 내인생 책임져 줄꺼예요? 내 인생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내가 책임질테니까 나를 믿어주세요 !!!"
힘내세요 질문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