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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진심 공부 포기하고 싶은데 포기가 안되요엄마는

학업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진심 공부 포기하고 싶은데 포기가 안되요엄마는 능력이 안되는 저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시고중학생 될 때까지 자기주도학습으로 해왔는데 시험 몇점 못넘기면 학원보낸다는 말 때문에 압박감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중1 작년엔 시험성적이 올해에 비해 엄청 잘나와서 엄마가 더 그러시는 것 도 있는 것 같아요엄마는 하면 한대로 당연하다 생각하고안하면 안한대로 하루종일 잠들때 까지 눈치 보여서 그냥 방학 없이 학교 가고 싶어요솔직히 저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이런 스트레스 있다는게 너무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어요엄마한테 말하면 너가 열심히 했긴했냐 이런말이 돌아올껄 뻔히 알고 있어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어요중2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힘든데 고등학교 올라가면 저 진짜 못 버틸 것 같아요 극단적충동 올 것 같아요어떡해요 너무 무서워요예전엔 공부 포기한 애들이 한심하기만 했는데이젠 부러워요그냥 저도 포기하고 살고 싶어요근데 개인적인 욕심도 있겠지만 포기하면 이 집에서 못 살 것 같아요이제 방학 일주일 지났는데 숨막혀서 못있겠어요그래서 맨날 잠자는 12시만 기다려요이 시간이 가장 편해요이따 자고 일어나면 너무 숨막혀요거실로 나가면 들리는 엄마 숨소리랑 눈빛이랑 공기가 너무 싫어요아까 공부하고 한 20분 정도 침대에 누워서 폰 하고 있었는데엄마가 공부하러 들어간거 아니였녜요30분도 쉬지를 못하겠어요그래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발소리 조금만 들려도 바로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있어요엄마한테 미움받기 싫어요좋은 딸 되고 싶은데너무 어려워요그냥 죽기엔 아깝고 한달만 기절해있고 싶어요저 어떡해요 너무 힘들어요오늘도 고등학생 되면 그냥 죽어야지 라는 생각만 3번 넘게 한 것 같아요이런생각 하기 싫은데진짜로 못버틸 것 같아서

그 마음 이해됩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부분들 분명히 있죠

엄마의 요청이 때로는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나 자신이 힘들고 지쳤을 때도 있을 거고요

글쓴이님도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이 모든 게 이해되는 날이 올 겁니다

물론 모든 게 옳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은 힘들고 이해 안 되는 게 더 많을 겁니다

힘내시고 건강 잘 챙겨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