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을 당할뻔한 개꿈..? 인가요 안녕하세여 오늘 꿈을 꿨는데 꿈의 내용이 아빠 생신이라서 근처 식당에서

안녕하세여 오늘 꿈을 꿨는데 꿈의 내용이 아빠 생신이라서 근처 식당에서 외식 할 예정이었는데 그때가 학교 끝났을땐데 하늘이 밤 이었고 엄마가 동생이랑 가서 가방 냅두고 오라하셨는데 갑자기 집가는 도중에 집 근처에 옷가게가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옷가게 밖에 걸려있는 옷을 만지면서 구경하길래 저는 집으로 갔는데 갑자기 뭔 이유였는진 모르겠는데 옷을 벗어선 공동현관 비번을 치는데 제가 갑자기 옷을 벗곤 너무 부끄러워서 막 쭈그리고 비번 치는데 그 상태에서 패닉이 온 느낌이라 비번도 계속 틀려서 속옷 차림으로 쭈그려서 주변 살피면서 비번을 치고 있는데 제가 요즘에 마크를 좀 많이 했는데 갑자기 꿈에서 좀 크기가 작은 요정? 느낌의 마크스킨이 제 뒤에 나타나서는 흙 블록으로 가두더니 너는 노예가 되야 한다? ㅇ ㅈㄹ을 하길래 블록 부수고 잠깐 도망쳤는데 근처에 뭔 케데몬 진우같이 생긴애랑 요정 놈이랑 대화하고 걔네가 잠깐 사라졌을때 비번 제대로 치고 집가서 현관 비번을 치고 집에 들어갈려는데 근처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들어갔는데 제가 문을 반대로 닫아서 어떤 사람이 문을 탁 잡았는데 그 사람이 경찰 이었는데 갑자기 같이 경찰서로 가야 된다는 거에요 전 아직도 옷도 못입었는데 일단 엘베타고 가면서 경찰관한테 말하고 얘네 좀 잡아 달라했는데 제가 나가고 요정 같은애가 근처에서 차 위에 있었는데 경찰관 시야가 좁아서 제가 저기요!! 이랬는데 둘러보면서 어디어디 계속 이러는데 갑자기 걔네랑 한패인 케데몬에 애비? 같이 생긴 애가 절 쫓아와서 튀는데 그때는 또 티셔츠는 입고 잇더라고요? 그러고 애비? 걔가 갔는데 경찰관이 잡아서 걔네 데리고가고 저는 집가는 중에 어떤 운동하시는 동안 아주머니가 오더니 갑자기 치마를 벗어주더니 자기는 안에 반바지 입고 있었으니 저한테 입으라 하셨는데 그 치마에 갑자기 너무 무서웠고 따뜻해서 펑펑 울었는데 그 아주머니가 다독여 주면서 깼는데 일어나서 울었어요 개꿈인가요?

안녕하세요. 꿈속에서 낯선 존재들에게 옷을 벗기고 갇히거나 쫓기고, 경찰까지 등장하는 일련의 상황은 실제로 외부의 위협이나 수치심, 통제 불안이 무의식에 쌓여 있음을 상징하며 ‘개꿈’처럼 말뜻 그대로 아무 의미 없는 잡몽이라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불안·수치·무력감이 뒤섞여 과장되고 뒤틀린 형태로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학교가 끝난 뒤 어두운 하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는 장면, 옷을 벗고 쭈그리고 앉아야 했던 경험은 현실에서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앞에서 ‘노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대한 공포가 반영된 것이고 마크 게임 속 요정 같은 존재에게 갇히고 노예가 돼야 한다는 위협을 받는 이미지는 현실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낯설고 불안한 존재로 투영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찰관이 등장해 구해주는 장면은 결국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 그리고 마지막에 낯선 아주머니가 치마를 벗어 입혀 주며 위로해 주는 모습은 상징적으로 ‘보호자나 타인에게서 위안과 돌봄을 받고 싶다’는 감정이 꿈으로 구현된 것이므로 이 꿈을 단순히 ‘개꿈’이라 치부하기보다는 요즘 스트레스나 불안이 컸던 건 아닌지, 잠들기 전 자극적인 영상·게임을 줄이고 따뜻한 음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면 비슷한 악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