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좋아하는거 간지 나서 좋아해보고 싶은데재미없을것 같은데……. 본적이 없긴한데,,비용도 많이 들것같고나 좀 설득해봐요..
직접 하는 것이 아닌 관람이 목적이시라고 이해해서 답변드려볼게요
1. 야구는 ‘경기’보다 ‘문화’가 먼저 재밌는 스포츠예요
치맥, 응원가, 야구장 특유의 분위기…
실제로는 룰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혼자 보는 축구와 다르게, 야구는 함께 떠들고 먹고 환호하는 현장형 스포츠라
"노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2. 룰을 몰라도, 특정 팀이나 선수 하나만 좋아해도 재미가 붙어요
예: "LG 유강남 멋있다", "삼성 구자욱 잘생겼네", "한화 요즘 오를까?"
이렇게 하나만 잡고 보기 시작해도 관심이 쌓이고, 점점 룰도 익혀집니다.
드라마 보는 것처럼 '시즌 스토리'가 생겨요.
3. 비용? 생각보다 덜 들어요 (특히 직관 처음이라면)
외야석 기준 1만원대, 편의점 음식 들고 가도 되고
굿즈는 천천히 모으면 되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또 요즘은 지상파 중계, 네이버·유튜브·쿠팡플레이 등으로 무료 시청도 가능해서
입문은 돈 거의 안 들고도 충분합니다.
결론적으로, 야구는 "스포츠+문화+드립"이 함께 있는, 천천히 빠져드는 매력 덩어리예요.
"좋아하는 척" 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그게 진짜 좋아지는 지름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