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입니다 올해 저희는 졸업을 하는데요 사랑은 정말 타이밍 인가 봅니다 사랑이 타이밍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남학생이 있는데요 그 아이가 오래전부터 저를 많이 좋아했었고 저는 그 당시 그 친구가 좋게 느껴지지 않아 티를 많이 내며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왜 이럴까요 그 아이가 저를 포기 한지 약 1년 정도 뒤, 제가 그 애한테 호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봐도 정말 너무 가능성이 없는 것 같은데도 쉽게 마음이 포기가 되지 않더라고요 어떡할까요 졸업하기 전까지 정말 아무것도 못해볼 것 같습니다 짝남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좋은데 선디엠은 정말 많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고,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친구는 현재 야구 선수로 진로를 확고히 정했고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저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기도 해서 정말 졸업하면 그저 핸드폰 속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관계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용기를 어떻게 내야 할까요 그냥 마음속에 저에게 참 고맙고 좋아했던 아이로 제 짝사랑이라는 책의 한 페이지에 적어 놓기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