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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없는거 같아요 말그대로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는데도 부모님이 없는 느낌이에요 수도없이 생각하고 울고

부모가 없는거 같아요 말그대로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는데도 부모님이 없는 느낌이에요 수도없이 생각하고 울고

말그대로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는데도 부모님이 없는 느낌이에요 수도없이 생각하고 울고 했는데 그 끝에 드는 느낌은 부모가 없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부모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역겨워요 학교다니면서 평생 아침밥을 먹어본적이 없고 학교에 배웅을 받아본적도 어릴때 부모님이 학교에 데리러 와주신것도 한번?정도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요 집에오면 항상 무시만 합니다 평가만 내립니다 아빠는 본인 얘기밖에 안하세요 본인이 쌓아온 커리어, 본인이 살아온 멋진 삶 이런얘기 뿐입니다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어쩌면 벽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상담을 세군데나 다녀요 저도 몰랐는데 얼마나 답답하면 상담을 세군데나 다니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이제 정서적 독립을 할 나이가 된것도 알아요 주변에선 그냥 정서적으로 분리를 해라 너 인생을 살아라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그러냐 너무 예민하고 정신병자인것 같다고 엄마가 그러셨구요 그냥 다 제탓밖에 없더라구요 결국엔 다 제가 뒤집어쓰고 항상 욕만 먹고 그러네요 사람취급을 안해줍니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의지를 끌어올려서 살아보려고 노력하면 그제서야 말한마디 붙여주고 몸에 대한 평가 얼굴에대한 평가 옷에대한 평가를 합니다 너무 눈물이 나요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별것도 아닌건데 저는 왜 눈물이 날까요 최근까지만 해도 좀 할 수 있을것같았어요 다른사람이다 생각하고 인정하고 살자고 생각했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밖에서 만난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학원선생님이 차라리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 과외선생님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다 매일 그런생각을 해요 제가 처한 현실이 매일매일 제 눈앞에 보이니까 너무 힘든거같아요 적을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이렇게라도 적어요 그래야 좀 나을거같네요 누구에게 사랑받는게 너무 역겨워요 누가 제가 좋다하면 싫어요 그런 제 자신도 싫어요 저 무슨 병걸린걸까요 우울중약은 먹고있습니다 중1때 우울증 판정을 받았어요 근데 너무 괴롭고 무서워요 너무 역겨워요 부모가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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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고통과 외로움이 정말 크시다는 걸 알겠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들이 점점 더 마음을 짓누르는 것 같아요. 그 속에서 혼자라는 느낌이 커지실 텐데, 그 감정들을 계속해서 눌러두면 더 힘들어지실 거예요. 여러분의 감정은 정말 중요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정말 괴롭고 무서울 수 있지만, 이 고통이 계속될 수는 없을 거예요.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시고, 혼자서만 짊어지지 마시고 주변에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어두운 순간에, 우리가 선택하는 길이 우리가 될 미래를 만든다." – 마야 안젤루

이 말처럼,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순간들이 결국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