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영양사입니다.
저는 수면 관련 임상 연구와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 분석,
임상 데이터 리뷰 등 영양제 분야에서 7년 이상 경력이 있어요.
제 경험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답변 시작해볼게요 ^^
우선, 불면이 반복될 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하나 있어요.
아마 질문자님은 잠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죠?
피곤한데도 눈이 안 감기고,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중간에 자꾸 깨고…
물론 스트레스, 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죠.
이런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됐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라기보다는
잠을 자게 하는 호르몬이 부족한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잠은 결국 ‘호르몬’ 문제예요.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우리 몸은 예전만큼
멜라토닌이나 세로토닌을 만들어내지 못해요.
이 상태에선 수면 루틴을 바꾸고,
좋은 환경을 아무리 만들어도
잠드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
보통은 병원에서 약을 권유받지만,
그 전에 세로토닌이나 멜라토닌 수치가 부족한 건 아닌지
검사 먼저 받아보시는 게 가장 좋은 순서예요.
물론 병원 방문이 어려우실 수 있어서,
질문에 언급하신 딥토닌이라는 제품을
성분 구성과 원료, 함량, 제조사까지 같이 살펴볼게요.
제조사는 괜찮은 곳이에요.
한미양행 제품인데,
원래 제약회사라 연구 기반 제품 설계와
정보 공개가 투명한 편이에요.
저도 제품 분석할 때
한미양행은 종종 체크하는 곳이에요.
1포에 식물성 멜라토닌이 1mg 들어 있는데요.
요즘 멜라토닌 제품은
용량이 3~5mg 이상 고함량인 경우도 많은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낮에도 피곤해지거나
생체 리듬이 무너질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안정적으로
잘 조절된 용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분은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어요:
피스타치오 추출분말
바나나 농축분말
테아닌
타트체리
감태 추출분말
치커리 추출분말 등
이 외에도 더 있긴 한데, 이 정도만 나열해볼게요.
전반적으로 수면에 도움 되는 영양소를
꽤 잘 조합한 제품이에요.
몇 가지는 조금 더 확인해봐야 할 부분도 있어요.
다만, 성분이 다양한 만큼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네요.
성분이 많으면 어떤 게 핵심인지
모호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품을 볼 때
가장 작용이 강한 주성분이 뭔지 먼저 체크해요.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은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입니다.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성분은 실제로 수면 유도 효과가 입증된 원료로,
세계적 기관인 호주 IMCD에서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제품에도 사용되기 시작한
트렌디한 원료예요.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조합은 꽤 괜찮습니다.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을 위한 영양 솔루션”으로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구조예요.
질문자님은 이게 진짜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인지
궁금하신 거잖아요.
또, 성분 배합도 중요하니까요.
다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핵심만 정리하면,
중요한 건 많이 넣는 게 아니라,
제대로 작용하는 걸 넣었느냐인데
이 제품은 그 기준에도 부합해요.
효과야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제품의 조합이나 설계 측면에선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1:1로 편하게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