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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인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슬 군대를 가야할 시기인데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인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슬 군대를 가야할 시기인데 군대를 일반 사병이 아닌 좀 특수한 부대에 가고 싶습니다 제 조국을 지키기 위한 일이기에 이왕 갈거 조국 수호에 기여하고 제 목숨 바쳐 또 다른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영웅다운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함 많이 다쳐도 되고 많이 힘들어도 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남자로써 해내야 될 임무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체격이 왜소해서 특수부대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하는 곳도 있는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복무기간도 상관없고 죽음을 불사하는 곳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또한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조국을 위해 가장 힘든 곳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그 마음에 먼저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왜소한 체격에 대한 고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영웅적인 길을 가고자 하는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소한 체격이 특수부대 지원의 절대적인 결격 사유는 아닙니다. 특수부대는 단순히 큰 덩치보다 강인한 정신력, 압도적인 체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지원 가능한 여러 부대가 있으며,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시면 충분히 꿈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1.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특수부대

체격보다는 개인의 역량과 강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다음과 같은 부대들을 목표로 삼아볼 수 있습니다.

  •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 특징: 수중 및 해상 작전이 주 임무입니다. '불가능은 없다'는 신조 아래 극한의 훈련을 소화합니다.

  • 고려해볼 점: 체격보다 수영 능력과 물에 대한 적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마른 체형이라도 강한 수영 실력과 폐활량, 정신력을 갖추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전사):

  • 특징: 육상에서의 특수작전, 대테러 임무 등을 수행합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신조로 유명합니다.

  • 고려해볼 점: 강인한 정신력과 끈기, 장거리 기동 능력을 매우 중시합니다. 체력 기준만 통과한다면, 훈련 과정에서 보여주는 정신력이 더 중요하게 평가받습니다.

  • 해병대 수색대:

  • 특징: 상륙작전 시 적진에 가장 먼저 침투하여 정찰, 정보 수집, 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 고려해볼 점: 해병대의 강한 훈련을 이겨낸 인원 중에서도 최정예를 선발하며, '악바리 근성'을 가진 인재를 선호합니다. 체격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군 공정통제사(CCT) / 항공구조사(SART):

  • 특징: CCT는 적진에 침투해 항공기 유도 및 관제 임무를, SART는 전투지역에서의 조종사 구출 및 응급처치 임무를 수행합니다.

  • 고려해볼 점: 소수 최정예로 선발하며, 체력은 기본이고 냉철한 상황판단 능력과 전문 기술이 핵심입니다. 체격이 작은 것이 오히려 민첩성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육군 특공대 및 수색대대:

  • 특징: 일반 부대 중에서 가장 훈련 강도가 높고 정예화된 부대입니다.

  • 고려해볼 점: 현역 입영 과정에서 지원하거나 차출될 수 있어 접근성이 비교적 좋습니다. 이곳에서 군 생활을 시작하며 특수부대로 가는 훌륭한 디딤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2. 커트라인을 넘기 위한 노력 (체력 단련 방안)

특수부대 선발의 핵심은 **'상대적인 강함'**입니다. 체중이 적게 나가더라도, 자기 체중을 이용하는 운동 능력과 심폐지구력이 압도적이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공통 필수 체력: 이것만은 반드시 마스터해야 합니다]

  1. 3km 달리기 (심폐지구력):

  • 모든 특수부대 체력 평가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과락 기준입니다.

  • 훈련법: 처음에는 매일 꾸준히 달리는 습관을 들이고, 점차 거리를 늘려 5km 이상 달릴 수 있는 체력을 만드세요. 이후 400m 전력 질주와 200m 조깅을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병행하면 기록 단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1. 턱걸이 (상대적 상체 근력):

  • 왜소한 체격의 지원자에게 가장 중요한 척도입니다. 몸무게가 가벼운 만큼 턱걸이 개수가 많아야 '강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훈련법: 한 개도 못한다면 매달리기부터 시작하세요. 이후 점프해서 올라간 뒤 천천히 버티며 내려오는 '네거티브 턱걸이', '밴드 턱걸이'를 거쳐 정자세 턱걸이 개수를 점차 늘려가세요.

  1. 윗몸일으키기 & 팔굽혀펴기 (근지구력):

  • 2분이라는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 훈련법: 매일 정해진 세트(예: 2분 측정 5세트)를 반복하며 한계 개수를 꾸준히 늘려나가야 합니다.

[부대별 특화 체력]

  • 수영 (해군/해병대/공군 희망 시 필수): 지금 바로 수영 강습을 등록하세요. 자유형, 평영을 마스터하고, 잠영(물속으로 가기) 및 입영(물에 떠 있기)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 무장 구보 (육군/해병대 희망 시): 처음에는 빈 배낭을 메고 달리다가, 점차 책이나 생수병 등으로 무게를 늘려나가며 몸을 적응시켜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것: 정신력

말씀하신 '죽음을 불사하는 마음'은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귀결됩니다. 체력 훈련 과정에서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을 때, "하나만 더", "10초만 더"를 외치며 이겨내는 경험을 쌓는 것이 그 어떤 훈련보다 중요합니다. 그 경험이 특수부대 선발 과정의 혹독한 테스트를 버티게 해 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4. 지원 정보 확인

가장 정확한 정보는 공식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 병무청 '모병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각 군(육군/해군/공군/해병대)의 특수부대 모집 일정과 최신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집요강에는 신체검사 기준, 체력평가 종목 및 배점 등이 상세히 나와 있으니, 목표 부대를 정한 뒤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왜소한 체격은 강철 같은 의지와 노력 앞에 결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조국을 지키는 가장 명예로운 자리에서 늠름하게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 위대한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물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