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판타다”는 표준어 사전에는 없는 비표준·속어인데,
대체로 이익을 계산하거나 손익을 따져본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원래 주판은 옛날에 쓰던 계산 도구라서,
“주판을 튕긴다/주판을 튕겨본다” → “주판을 탄다”로 변형되어
이득이 될지 안 될지 속으로 계산해 보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거예요.
예시)
“그 사람은 뭐든지 주판부터 타보고 움직여.” (손익 계산 먼저 한다)
“이번 거래, 주판 좀 타봐야겠네.” (이득인지 따져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