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고1입니다. 시간이 남아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거기서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서 그만뒀습니다. 첫 사회생활이기도 하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물어봅니다. 일그만둔지 좀 됐는데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고 눈물이 자꾸 나옵니다.제가 너무 과거에 연연하는걸까요? 모두가 사회생활은 원래 그런거다 하는데 ㅇ런 사회생활을 만들면 안돼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원래란게 어딨나싶고.. 또 저보다 더 부조리한 일을 겪고도 나아가시는 분이읶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고 밤마다 이 생각들이 저를 괴롭혀옵니다. 제가 너무 나약한게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저보다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분들이 말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리다고 위로의 말만 해주시지 말고 정말 현실적이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17살은 한창 공부할 나이지 아직은 일할 시기가 아닙니다.
남아도는 시간에 공부를 해서 자격증 하나라도 더 취득할 시기입니다.
법적으로 20살을 성인으로 규정 해놓은것과
보호자 동의 없이 사회생활 시작할 수 있는 나이가 20살인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정확히 어떤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질문자님이 아직 일을 하기엔 많이 어린 나이다 보니 작은 실수들이 있었을거에요.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 입장에선 본인들 업무를 해내는 것도 힘든데 질문자님의 실수까지 커버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이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그만둔 직장에 대해선 더이상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세요.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해야하고 더 많은 쓴맛을 느껴봐야 할텐데
이와 같은 사소했던 에피소드로 인해 힘들어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그냥 사회생활 미리 경험해본셈 치고 당장에 질문자님이 해햐할 일은 남아도는 시간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닌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바깥세상보다 책상과 더 친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