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는 전기전자(모터)+화공(배터리)+컴퓨터(제어 및 자율주행) 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학문입니다.
학생의 경우 전기전자와 화공 쪽은 특화 되었고 다만 컴퓨터 쪽이 없으나 이는 대학교에 진학 후 배우면 됩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기전자 분야는 눈부시게 발전했으나 배터리의 경우 급속충전과 폭발위험의 두 가지 숙제가 남아 있고, 컴퓨터의 경우 자율주행이라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면접시 이 부분을 강조하여 면접 및 자소서에 지금까지의 성과, 미해결 과제 가운데 앞으로 학과 진학 후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를 나눠서 풀어 준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크게 LFP(Lithium Iron Phosphate)와 삼원계(Nickel Cobalt Manganese) 의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저가형 전기차에 주로 들어가며 중국의 주력 배터리입니다. 후자는 고급 전기차에 들어가며 대한민국의 주력 배터리입니다. 중국이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를 주력으로 재편하면서 배터리 자체의 글로벌 점유율은 전자가 높지만 저출력 불안전성 때문에 고급차 시장에선 회피되고 있는 상태이며 우리나라의 주력 배터리인 삼원계가 안전성과 출력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고급차 라인업에선 삼원계를 주로 씁니다.(심지어 중국산 전기차의 경우도 고급차 라인에선 LFP가 아닌 삼원계를 장착합니다)
배터리 업계에선 '전고체 배터리'를 미래 배터리로 보고 앞다투어 연구중입니다. 전세계 배터리 업계를 양분하는 한국과 중국이 격렬하게 연구하는 중인데 이걸 먼저 개발하는 나라가 배터리 패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토종 브랜드는 현대기아차 뿐이고 현대기아차에서 미래 산업으로 밀고 있는 분야가 수소차입니다. 수소창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현대차와 도요타만이 개발을 진행중이며 현대가 토요타 보다 앞서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분야는 수소충전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여부가 해결과제 입니다. 수소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최근 출시된 수소차 니로를 예로 들며 이 분야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