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 한 말과 계획은 굉장히 위험하고, 현실적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위험합니다.
단순히 "위로"가 아니라, 정말로 당신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서 말씀드립니다.
가출은 준비물 문제보다 ‘안전’이 먼저입니다.
중학생이 혼자 밖에서 오래 지내는 건 성인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위험이 있고, 범죄·추위·굶주림 같은 현실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옵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은 의도치 않은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당장 해줬으면 하는 것
2시간 안에 가출하는 계획 중단
머릿속에서 "당장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뇌가 ‘충동’ 상태라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익명 긴급 상담 연결
1388 청소년 전화: 1388 (24시간 가능)
문자: #1388
카카오톡: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친구추가
여기서는 부모님께 바로 알리지 않고, 당신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안전하게 듣고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연락
가족이 아니더라도, 학교 선생님·이모·친구 부모님 중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
현실적인 사실
돈 7만 원은 길게 버티기엔 며칠도 안 됩니다. 숙박·식사·위생 모두 해결 불가.
도서관에서 먹고 자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밤에 문을 닫고, 경찰이나 직원이 발견하면 보호조치가 들어갑니다.
길에서 자거나 찜질방·PC방 전전은 곧 건강과 안전에 치명적입니다.
“죽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은 지금의 고통을 줄이려는 생각이지만,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