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학생입니다 제가 이번 여름방학때 모고 독서지문을 한개씩 풀고있는데요 사실 풀기만 하지 정확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는 현재 국어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내신, 모고 혼자서 공부중입니다 이번에 마더텅 고2를 사서 풀고있는데 정확한 공부법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ㅠ
유튜브에 찾아봐도 막 지문 분석을 하라고 하는데 그 분석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문제 풀고 고치려고 해도 막막하고 해설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문도 사실 한번 나오고 더이상 나오는 내용이 아니다보니 지문요약을 다시한번 해볼 필요가 있나? 이렇게 생각됩니다ㅠ
-> 지문을 읽고 질문자님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 순간순간 무슨 생각이 드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겁니다. 지문 내용을 요약하고 그런 일차원적인 단계의 공부가 아닙니다. 글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메타인지 하는 겁니다.
학교쌤께서는 문제속의 선지의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보라는데 이렇게 공부하는것이 도움이 될까요?
-> 일단 학교 선생님 말이 무조건 맞는 겁니다.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서 따지다 보면 생각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제가 독서 풀때 문제 시간 측정해서 풀고-> 정답 고친다음 -> 틀린것만 해설보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ㅠㅠ 근데 이건 뭔가 제대로 공부를 하고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서요ㅠ
-> 시간 측정해서 풀고부터 틀렸어요. 지문 내용 자체를 이해하려고 연습을 하세요. 예를 들어 지금 100미터 올림픽 대회 나가서 뛰는 거 아니잖아요. 그럼 평소에는 계속 근육 훈련을 하는 겁니다. 그게 국어에서는 깊이 있는 사고입니다. 걍 지문갖고 깊이 생각할 줄 아는 힘을 먼저 기르셔야 해요. 독서는 지문을 이해하는 것이 전부에요. 지문을 처음에 읽을 때 얼마나 깊고 정확하게 읽는지에 따라 문제는 알아서 풀립니다. 문제를 풀 때도 잘 안 풀리거나 근거가 명확하지 않거나 아리까리하거나. 이런거 모두 지문 읽을 때 감 옵니다. 지문이 도통 어렵거나 정보가 많은데 잘 정리가 안 되거나 하면 꼭 문제 풀러 가서 헤매죠. 이런 것을 스스로 체킹하는 겁니다. 시간 재고 푸는건 고3 가서 해도 충분합니다. 아니 고3 가서 6월 지나서 해도 충분합니다. 다시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근육이 제대로 붙으면 일단 그냥 달려도 일반인보다는 빠르죠? 그런겁니다. 제대로 읽는 힘이 생기고 생각의 힘이 길러지면 일단 문제푸는 속도는 무조건 올라갑니다.
제말을 요약하자면 유튜브 속 많은 국어강사들이 하는말이 달라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정확히 모르겠고 특히! 지문을 분석하라는게 어떻게 하라는지 모르겠어요ㅠㅠ 현재 모고 풀면 대략 3~4등급 왔다갔다 합니다
-> 지문 이해하세요. 모든 말, 문장, 다 이해하세요. 단어를 모르면 찾으세요. 그것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제 수준에 맞춰서 제대로 공부하는 방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