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로 이사를 앞두고 실업급여 여부가 고민이신 질문자님.
가족 사정으로 인한 이사와 퇴사 문제는 생각보다 예민하고 복잡한 부분이라,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 겪으면서 많이 알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발적 퇴사’지만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는 원칙적으로 비자발적 퇴사(권고사직 등)의 경우만 지급되지만,
고용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사한 경우도 예외적으로 수급이 가능합니다.
그중 하나가 직계가족의 질병으로 인한 ‘거주지 이전’입니다.
→ 질문자님은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제주도 이사를 고민 중이시고,
회사는 제주도에서는 재택근무 불가 입장이므로 불가피한 사정에 해당할 여지가 높습니다.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핵심 조건은 ‘입증’입니다
어머니의 질병에 대한 진단서나 소견서 (가능하면 병원명, 질병명, 치료 필요성 등이 포함된 것)
가족관계증명서 (질병이 있는 분과의 관계 입증)
퇴사 경위서 (회사에서 퇴사를 요구한 구체적 이유 기재)
위 서류들이 잘 준비된다면 고용센터 심사 시 긍정적으로 판단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고사직 처리’ 요청도 가능하지만, 회사 측 동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회사에서 명확히 근무 불가로 인한 퇴사 요구를 한 경우,
권고사직 형태로 처리해달라고 협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회사가 권고사직 처리를 해주면 절차가 간단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위에서 말한 정당한 이직 사유로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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