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망했어요 ㅜㅜ 내일모레 개학이라거지존 머리를 탈출하기위해 미용실을 갈려했어요원래 좀 잘하는곳 유명한곳 갈려고

내일모레 개학이라거지존 머리를 탈출하기위해 미용실을 갈려했어요원래 좀 잘하는곳 유명한곳 갈려고 찾다가유명한데 마침 할인쿠폰 뿌리고 있길래50%나 할인이 되는거에요근데 제가 하고싶은 머리는 세일해도 11만원정도였어요결국 간곡히 부탁했지만 안된다는 부모님.. 그래서어쩔 수 없이 부모님이 가라는 동네 미용실로 갔습니다네 망했어요어깨에 살짝 닿게 커트해달라했는데턱보다 짧습니다말이되요??? 아아아아 진짜아무래도 얼굴형이 콤플렉스라얼굴형 커버되는 머리를 할려고 좀 좋은곳 갈려던건데커버는 무슨 더 부각되고ㅜㅜ머리는 무슨 삼각형이고ㅜㅜㅜㅜ 엉엉엉진짜 너무 속상해서 눈물나와요내일모레면 개학인데최근에 썸남도 생겨서 예쁘게 보이고싶은데....저희학교 화장도 어느정도 잡고있어서화장도 별로 못하고 머리까지 망하면더더더더 못생겨지잖아요ㅜㅜㅜㅜ그냥 더 설득해서 비싼곳 갈껄 후회되기도 해요ㅜㅜ어떻게든 고데기나 해보면 뭔가 달라질까요?너무 짧아서 묶이지도 않아요어떡하죠? 걍 이렇게 다닐 수밖에 없나요님들도 머리 망한적 있나요..? 하 그냥 위로해주세요ㅜㅜ

저도 학창시절에 머리 잘못 잘려서 며칠 동안 거울도 보기 싫었던 기억이 있어서 질문자님 심정 너무 이해돼요 ㅠㅠ 특히 개학 앞두고, 게다가 썸남까지 있는데 머리 망하면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 들죠.

근데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건, 머리카락은 생각보다 금방 자란다는 거예요. 지금은 턱선까지 잘려서 어색해 보일 수 있는데, 2~3주만 지나도 어깨선 금방 닿습니다. 그동안은 고데기로 C컬 살짝 넣거나, 드라이기로 안쪽으로 말아주는 것만 해도 얼굴형 커버가 돼요. 삼각형처럼 보이는 것도 컬만 잘 잡아주면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리고 짧아서 묶이지 않더라도, 앞머리·옆머리 조금씩 핀으로 고정하거나, 귀 뒤로 살짝 넘기는 스타일도 은근 세련돼 보여요. 학교 규제 때문에 화장으로 커버 못 해도, 머리 정리만 잘해주면 훨씬 깔끔하고 예쁘게 보일 수 있어요.

솔직히 “망했다” 싶었던 머리도, 친구들이나 썸남은 의외로 “단발도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하기도 해요. 본인은 크게 신경 쓰이지만, 남들은 생각보다 별로 못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 머리는 금방 자라니 너무 큰 스트레스 안 받으셔도 돼요.

• 고데기·드라이기로 볼륨·컬만 주면 인상 확 달라져요.

• 지금은 어색해도 오히려 새로운 매력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진짜 머리 망해도 그 시기만 지나면 오히려 “그때 단발 괜찮았어”라는 말 들을 날 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