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실적인 조합은 듀얼모니터로
1. 32인치 4K 60Hz로 영상시청
2. 기존모니터로 게임
입니다.
4K는 게임에서는 요구사양이 굉장히 높아요. 그런데, 영상시청은 요구사항이 생각보다 굉장히 낮습니다. 4K영상은 내장그래픽으로 4K모니터를 통해 봐도 될 정도에요.
간단히 몇가지 설명드리자면
해상도는 그리는 그림의 난이도입니다.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FHD보다 4K가 4배 더 정밀하게 그려야해요.
게임은 그래픽카드가 그림을 직접 그립니다. 무슨이야기냐하면 게임내에서 질문자님이 마우스를 우측으로 돌려서 캐릭터가 우측을 보는 상황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때 모니터에 보이는 광경은 그래픽카드가 다 직접 그리는거에요.
동영상은 그림을 그리는게 아닙니다. 미리 그려진 그림을 출력만해주는거에요. 직접 그리는게 아니라 정해진 그림을 출력만해주는거라서 요구성능이 매우 낮아요.
이제 주사율을 설명드릴게요.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에 몇번 새로고침하느냐 입니다.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120프레임이 나오면 120Hz면 1초에 그림 120장을 다 볼 수 있어요. 60프레임이 나오면 1초에 그림을 60장밖에 못봐요. 120Hz면 같은 그림을 2번씩 출력하는겁니다.
주사율은 4K에서 144Hz를 쓰려면 최신 게임 기준으로 144 프레임이 나와야해요. 1초에 144장을 그려야 의미있어요. 4080 ~ 5090 정도는 되야 144프레임을 쓸 수 있어요. 4080으로 갈수록 최신 게임은 144프레임이 안나오는 게임이 많아집니다.
4060이 게임에서 원활하게 144프레임을 낼 수 있는 성능이면 4K 144Hz을 사셔도 되요. 그런데, 4060은 FHD에서 160~240프레임정도 나와요. 4K는 단순하게 보면 4배 성능이 필요합니다. 1/4 하면 40~60프레임이에요. 그것만 아니라 화질이 정밀해지는만큼 vram이라는 전용램이 필요한데, 화질이 올라갈수록 이 vram이 더 많이 필요해요. 4060은 이게 8gb라서 QHD만 되도 vram이 문제를 일으키는 게임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4K 144를 써도 어차피 게임을 못해요.
동영상은 대부분이 24프레임이고 최고 고화질이 60프레임이에요. 144Hz 모니터를 써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144Hz를 써봐야 그냥 사양을 올리는데 돈만쓰는겁니다.
게임이 렉이 안걸리는 최소 프레임은 보통 60프레임입니다. 동영상은 24프레임도 동일한 시간으로 나눠서 보내지만 게임은 30프레임일때 0.5초에 5프레임, 나머지 0.5초에 25프레임이면 렉이 걸려서 넉넉하게 60프레임은 잡아줘야 렉이 안걸려요.
4060으로는 게임에서 4K 144Hz모니터에서 게임이 제대로 안되니 의미가 없는 모니터입니다. 동영상에서는 동영상이 최고 고화질이 60프레임이니 144Hz 모니터를 써도 어차피 의미가 없습니다. 4K 144Hz 모니터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효과는 마우스 움직임이 1초에 144번 새로고침해서 부드러워 지는 효과입니다. 그외에는 어차피게임도 안되고 동영상도 60프레임이라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