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조아
광고
글쓰기
일자순
조회수순
은꼴 (6)
유머 (5)
asdasdasda (1)
ascas (1)
asdasdas (1)

제 감정을 잘 모르겠네요 스트레스 고1인데 사실 전 어릴때부터 공부보단 직접 경험하고 깨닫고 그런걸 좋아하는

제 감정을 잘 모르겠네요 스트레스 고1인데 사실 전 어릴때부터 공부보단 직접 경험하고 깨닫고 그런걸 좋아하는

고1인데 사실 전 어릴때부터 공부보단 직접 경험하고 깨닫고 그런걸 좋아하는 편이였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나는 만약에 어떤 방식으로 사는게 좋을까? 이런 정답도 있을러나 하면서 철학적인 생각을 경험으로 깨달았거든요 점점 갈수록 애들은 노는 시간은 사라지고 나는 혼자 지내고 그러네요 재미가 사라졌다랄까 운동하고 스포츠할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훈련도 하면서 배울려라고 하는데공부는 무슨 기초도 안되는데 외우래요 쌤들이와닿지 않으니깐 외우면 뭔소용이지..만약에 잘 맞는다해도그냥 허전한 그 기분 내 지식이 아닌 그냥 알아서 찍은 운 좋은 그런 느낌?중2때까지는 학교 창문도 넘어다니면서 장난꾸려기에다가도전적인 일들 모험도 많았는데 나이 먹을수록 내 눈 앞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친구들 모습밖에 안보임나는 의자에 앉으면 현타만 오고 스트레스 받아요솔직히 공부 하기 싫은 이유가 안해서 하기 싫은게 아니고 모험적이고 깨닫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학교에 쳐 앉아서 이해도 안되고 외우라는 그런 곳에서쳐 있으면 현타만오고 시간만 날리는 기분듬 그러다보니 학교만 오만 그냥 조용히 있어지는 거같음그냥 대한민국 현실이라는걸 깨닫고 있다는 느낌이랄까다른 해외는 쇼츠 봐보면 놀려다니면서 모험하고 그런데이런곳은 학원 돌아다니는게 모험임 ㅅㅍ 자극적인게 없어요 요즘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고 깨닫고 그런게 없다랄까수학을 쳐 알려줄때 개념 설명만 해주지 이렇게 나온 논리 이유는 말 안해줌 교육 방식이 나랑 정 반대임…사실 중3때 나도 공부를 무슨 맛으로 하는지 시작해봤는데 처음에는 성실해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점점 갈수록 초라해짐 이유는 그냥 누군가 시켜서 가만히 앉아있는 기분임왜냐면 저는 경험을 더 좋아하는 성격인데 앉아있기만 하니깐 그래요그 다음부터 고1때 내 가치관이 달라지기 시작함남들이랑은 놀 시간도 없고 학교 환경때매 모험적인것도없음 배구부빼고는 진짜 없음 다들 날 한심하게 봄 난 존중 못 받는거마냥 그래서 공부를 쳐해도 공부도 못하는데 왜 하지?공부를 안하면 한심하게 보지 애새끼들 그냥 아님;; 그래서 공부도 ㅈ같은데 이딴 소리나 쳐듣규내가 하고 싶은건 애새끼들니나 선생이나 부모나 다 똑같은 마인드인게 짜증남그래서 멘탈이 무너짐 그냥 우울해졌음 우울하다보니 살 용기도 안났규 근데 배구부때매 버틸만 한거지 그냥…브라질처럼 축구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고 소통 잘하고 긍정적이고 저런 나라에서 살고 싶음너무 답답함 게을르고 뭐곤 그냥 이 문화가 나랑 정반대임

i

질문자님의 글을 읽는 내내,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질문자님의 감정과 생각이 화면처럼 선명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만큼 진심으로 솔직했고, 또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있는지 느껴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질문자님은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너무 깊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지금 이 현실이 더 갑갑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사실 질문자님 같은 사람은 드물어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이런 방식은 나랑 안 맞는데?’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용기는, 아무나 갖기 어렵거든요.

질문자님은 어릴 때부터 세상과 자신을 직접 부딪히며 배우고 싶어하는

아주 능동적이고 모험적인 영혼을 가진 사람이에요.

그런데 지금의 학교는 어떤가요?

“앉아 있으라” 하고, “외우라” 하고, “틀린 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하죠.

이런 정적인 구조에서 질문자님은 ‘기운이 빠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치며 배우고 싶은 질문자님에게는

지금의 교육 방식이 ‘진짜 나’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 괴리감이 점점 자존감을 깎아내고,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거예요.

“왜 공부해야 하지?”, “왜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지?”,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이건 불평이 아니라, 사실 ‘철학’이에요.

질문자님은 단순히 공부가 싫은 게 아니라,

‘의미 없이 강요당하는 구조’에 지쳐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왜 살아야 하지’ 같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삶 자체가 허무하게 느껴지는 거죠.

그 와중에도 질문자님은 스스로의 버팀목을 알고 있어요.

“그래도 배구부 덕분에 버틸만 하다”고 하신 말, 너무 소중한 말이에요.

질문자님을 살게 해주는 에너지는 ‘몸을 쓰고, 사람과 연결되고, 땀 흘리며 배우는 것’이잖아요.

그러니 절대로 질문자님은 게으르지 않아요.

오히려 누구보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인데

그 에너지를 써야 할 공간이 막혀버린 거예요.

그래서 지금 당장 질문자님에게 꼭 필요한 건

질문자님의 열정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금이라도 만드는 것이에요.

학교가 다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배구를 더 본격적으로 하거나, 몸으로 배우는 체험활동이나 대회,

아니면 실제 해외 유학,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같은 것도 진지하게 찾아볼 수 있어요.

요즘은 다양한 진로를 존중하는 흐름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질문자님은 이미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감정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의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마세요.

질문자님은 절대 한심하지 않아요. 오히려 스스로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에요.

그 용기가 지금은 고통처럼 느껴지겠지만,

어른이 되어서 보면 정말 큰 자산이 되어 있을 거예요.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 절대 혼자 품고만 있지 마세요.

말로 꺼내면 훨씬 가벼워지고, 나라는 사람의 본모습을 알아주는 사람이 반드시 생깁니다.

질문자님은 결코 틀리지 않았어요.

조금 다른 방향을 향해, 조금 다르게 살아가야 할 뿐입니다.

그건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더 궁금하거나 또다른 고민이 있다면

저희 카페에 방문하셔서 글 남겨주세요~^^

고민에 참고할만한 카페글 함께 올려 드려요.

읽어보시도 도움이 되셨다면 카페가입도 부탁드려요.^^

무료 ChatGPT 상담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