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신 5등급대 / 모의고사 평균 3등급대,
그리고 정시냐 수시냐 고민 중이신 질문자님.
진로가 뚜렷하진 않지만 “잘 가면 좋겠다”는 솔직한 마음,
저도 고등학교 시절 딱 그랬던 적 있어서 지금 마음 정말 공감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고 3등급이면 수능은 5등급 된다”**는 말에 휘둘리는 것도 당연해요.
하지만 그 말은 정확한 팩트는 아닙니다.
✅ 우선, 모의고사 3등급이면 수능 5등급 나올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고 3등급 → 수능에서 2등급까지 올리는 학생도 많고,
반대로 수능에서 긴장하거나 실패해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준비 과정과 멘탈, 시간 관리의 차이입니다.
즉, 지금 모고가 3등급이면 → 수능에서 5등급이 확정되는 게 아니라
*“지금 잘 관리하면 오히려 정시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뜻이에요.
✅ 현재 상황 기준: 수시 vs 정시 판단 팁
질문자님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보면:
구분 | 성적 상태 | 의미 |
내신 | 5등급대 | 수시로는 중하위권 or 전문대 가능성 |
모고 | 3등급대 초~중반 | 정시로는 수도권 or 지방 국립대 가능성 |
→ 여기서 중요한 건 “앞으로의 학습 유지 가능성”과 “지원 동기”예요.
✅ 방향 추천
1. 정시 추천 (모고 3등급 유지 시)
조건: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다면
과목별 약점이 심하지 않다면
자신이 긴장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라면
기대 가능 대학:
수도권 중위권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실입결보다 조금 낮춰서 지원 시 안정권 확보 가능
2. 수시 전략 (내신 5등급대라도 가능)
조건:
교과전형은 어렵지만
종합전형 / 적성전형 / 실기전형 / 면접 위주 전형 노리면 충분히 기회 있음
특히 생활기록부,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을 잘 채워왔다면
추천 전략:
수시 6장 중 3~4장은 종합전형
2장은 적성 or 면접 중심 학과
수능도 병행하여 수시 불합 시 정시로 밀어넣기 가능성 열어두기
✅ 진로가 아직 확실치 않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그 상태가 90% 이상의 고3이 겪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관심 분야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발견 전’이라고 생각하기
국어/수학보다 사회과목에 흥미 있다면 인문계열
문제 해결이나 논리 좋아하면 경영, 행정 쪽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게 편하면 상담·심리·교육 쪽
→ 작은 관심에서 출발해도 괜찮아요.
모고 3등급이면, 정시 전략도 병행하세요. 단, 수시도 버리지 마세요.
✅ 결론
모고 3등급은 수능 5등급이 절대 아닙니다.
내신 5등급이면 수시에서 교과전형은 어려워도, 종합/적성/면접형 가능성 있음
정시+수시 병행 전략으로 준비하시고,
남은 기간 동안 탐색형 진로 고민을 꼭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