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요한 건 완벽하게 달라지려는 게 아니라, 작은 습관을 쌓아 스스로를 조금씩 받아들이는 거예요. 제가 드리고 싶은 핵심은 두 가지예요. 첫째,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연습. 둘째, 작게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가기예요.
사람의 매력은 목소리 톤이나 얼굴 생김새보다, 말할 때 묻어나는 진심과 태도에서 더 많이 드러나요. 애교가 많고 목소리가 귀여워야만 사랑받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자기만의 솔직한 표현 방식을 찾는 게 훨씬 오래 가고, 주변에서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입니다. 자존감도 타고나는 게 아니라, 경험과 생각의 습관에서 만들어지는 거예요. 남들이 하는 말 때문에 무너진 자존감은, 결국 스스로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만 회복할 수 있어요.
하루 단위로 작은 연습을 해보세요. 우선, 하루에 한 번은 거울을 보면서 “오늘 내가 고마웠던 점”을 말로 표현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늦게까지 버텨준 나, 고마워” 같은 거예요. 표현을 잘 못한다고 느끼면, 글로 먼저 써두고 읽는 것도 좋아요. 또, 하루에 5분만이라도 눈을 마주치는 연습을 하세요. 처음에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짧게 시선을 두는 걸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주 단위로는 작은 목표를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번 주엔 친구한테 먼저 인사하기” 같은 단순한 행동이에요.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 표현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두려움도 줄어들 거예요.
앞으로 스스로의 변화를 점검할 땐 세 가지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내가 표현할 때 덜 두려운지, 상대의 반응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내 마음을 말한 후 후회가 줄어드는지를 체크해 보세요. 오늘부터 꼭 바꿔야 할 한 가지는, “남의 말보다 내 생각을 먼저 믿는 습관”이에요. 자존감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지만, 작은 시도 하나가 계속 쌓이면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