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남겨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도 그대로 느껴졌어요. 중2 나이에 이 정도로 생각이 깊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먼저,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어요
초3 때부터 스스로 요리를 해먹고, 초5부터 베이킹까지 하고 친구들에게 나눠줬다는 건 이미 조리 쪽에 재능과 끈기가 있다는 뜻이에요.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니며 경험을 쌓고 있는 것도 멋진 행동이고요.
중1 때 코딩 자격증도 따봤고, 직접 부딪혀 보고 즐거움과 흥미를 비교해봤다는 점에서 자기 탐색을 정말 잘하고 있어요.
조리과·파티시에 진로, 현실적으로 어떤가요?
✅ 좋은 점
기술이 손에 남는다 – 한 번 배워두면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어요.
자격증, 실습 중심이라 성적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어요.
창업도 가능하고, 실력이 쌓이면 프리랜서·강사·브랜드 셰프 등 길이 다양해요.
⚠️ 현실적인 어려움
학원비, 자격증 비용이 많이 든다 – 맞아요, 여러 과정을 다 들으면 비용이 수백~천만 원 이상 드는 게 현실이에요.
일 강도는 센데 초봉은 낮아요 – 첫 직장은 보통 180~230만 원 사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영업은 리스크가 크다 – 맞아요. 창업은 돈도 많이 들고, 망하면 손실이 커요. 신중해야 해요.
그럼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은 아직 방향을 좁힐 필요는 없어요. 중2이니까, "이 길이 내게 맞는가?"를 더 탐색해보는 시기로 보면 좋아요. 현실을 생각하되, 너무 일찍 포기하진 않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