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학생이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부터 이런 중요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시다니 대단합니다. ^^
먼저, 왜 만 18세부터 국민연금을 내게 되었을까?
2022년부터 만 18세 이상이 되면 직장에 취업한 경우 국민연금 가입이 의무화됐어요.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연금 가입기간을 늘려서 나중에 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
* 젊을 때부터 조금씩 오래 납부하면, 나중에 받는 연금 수령액이 더 커지거든요.
* 예를 들어 10년 납부한 사람보다 30년 납부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매달 받아요.
2. 전체 국민의 연금 재정을 안정화하려는 목적
*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연금이 몇십 년 후면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랫동안 납부하면 연금 재정이 안정되리란 기대가 있는 거죠.
그런데 "연금 고갈되면 못 받는 거 아냐?"라는 걱정, 맞아요!
실제로 국민연금 재정은 '2055년쯤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요.
그렇다고 아예 연금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 정부는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연금개혁(예: 보험료율 인상, 지급시기 조정 등) 논의를 계속하고 있고
* 고갈되더라도 세금으로 최소한의 연금 지급은 계속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차라리 적금이나 예금이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 정말 많은데 차이가 있습니다.
수익률 측면에서
국민연금은 물가상승을 반영하고 평생 지급이나,
적금, 예금은 고정금리에 수익률이 낮습니다.
수령방식 측면에서는
국민연금은 평생 매달 지급되는 반면,
적금, 예금은 목돈으로 받죠.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운영하여 비교적 안정적이나
적금, 예금은 이자가 낮고, 은퇴 후에 소진될 가능성이 큽니다.
즉, 국민연금은 노후를 대비한 ‘평생 월급’ 같은 개념이에요.
적금이나 예금은 단기 자산 마련엔 좋아도, 오래 살면 금방 소진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납부는 제도적 안전망을 위한 조치이고,
연금이 고갈될 수도 있지만, 국가가 최소한의 지급은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은 적금과 다른 ‘사회보험’의 개념이라 단순 비교는 어려워요.
대신, 국민연금 + 개인 저축을 병행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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