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밤에 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바닷가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지역별로 몇 군데 정리해서 추천드릴게요.
▶ 수도권 · 인천
● 인천 월미도 : 바닷가 옆으로 놀이공원 불빛이 반짝이고, 유람선 타면 인천항의 야경까지 볼 수 있어요.
● 송도국제도시 해변 : 바다와 고층 빌딩 불빛이 어우러져서 도시적인 밤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원도
● 속초 영금정 & 속초해수욕장 : 영금정에 올라가면 바다와 속초 시내 불빛이 한눈에 들어와요.
● 강릉 안목해변 : 카페 거리가 유명하죠. 커피 한 잔 들고 앉아서 파도 소리랑 불빛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경상도
● 부산 광안리 : 광안대교의 화려한 조명이 바다 위로 반짝여서 부산 야경의 대표 명소예요.
● 해운대 더베이101 : 고층 빌딩 불빛이 바다에 비쳐서 외국에 온 듯한 분위기를 줍니다.
● 울산 정자해변 : 광안리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한 밤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전라도
● 여수 밤바다(돌산대교·이순신광장 일대) : 노래로도 유명한 곳이죠. 해상케이블카 타면 바다 위에서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정말 낭만적이에요.
● 목포 평화광장 : 분수쇼와 바다, 도시 불빛이 어우러져서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습니다.
부산·여수는 화려한 불빛의 야경이 매력적이고 강릉·속초는 잔잔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어요.
혹시 데이트라면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조용히 걷기 좋은 곳도 있고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남기기 좋은 곳도 있는데요.
화려한 로맨틱을 원하시면 부산·여수, 잔잔한 로맨틱을 원하시면 강릉·속초를 추천드려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 광안대교 불빛이 시간마다 색이 변하면서 바다 위에 반짝이고 해변을 손잡고 걸으면서 보는 야경이 정말 화려하고 낭만적이라 연인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 : 빌딩 불빛이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이국적이면서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도 좋고, 야경을 배경으로 커플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이에요.
여수 밤바다 (돌산대교·이순신광장 일대) : 여수는 노래 가사처럼 ‘낭만’ 하면 딱 떠오르는 곳이죠.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에서 도시 불빛을 내려다보면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예요.
강릉 안목해변 : 조용히 바닷바람 쐬면서 카페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커피 한 잔 마시며 파도 소리를 들으면 분위기가 차분하고 로맨틱합니다.
속초 영금정 : 영금정 위에서 내려다보는 속초 시내 불빛과 바다가 멋져요. 번잡하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