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에어컨 하나로 감정이 상했어요 인버터 에어컨은 계속 틀어놓는게 전기세가 덜나온다 해서 저희집도 27도로 계속
인버터 에어컨은 계속 틀어놓는게 전기세가 덜나온다 해서 저희집도 27도로 계속 틀면서 제습으로 돌리니까 시원하다했더니친구가 송풍으로 해놔야한다더라고요근데 우리집에 제습기가 없어서 송풍으로 해두면 꿉꿉하고 하나도 안시원하다했더니인터넷 자료같은걸 가져오더니 정독해봐 라는거에요자기집은 시원하다면서; 좀 제 의견은 무시한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갑자기 화가 치밀어서 문자는 닫아두고 화를 좀 시킨 후니가 말한대로 해볼게 라고 좋게 답장하고친구가 보낸 자료를 읽고 송풍으로 해봤는데 역시나 하나도 안시원합니다저희집 에어컨을 살때 기사님이 적당한 온도로 제습 돌리고끌때만 송풍으로 에어컨 속을 말려주고 끄라고 하셨거든요이 친구와 이런일이 자주 있는데 제가 어떤 정보를 전달하면 자꾸 감정이 상하게 칼같이 대답해요대화 성향이 안맞는 부분이 있다고는 생각했는데매번 제 의견은 거의 수용해주지 않아서 너무 짜증납니다엠비티아이로 따지면TJ랑 FP의 대화에 전형적인 형태에요... 제가 FP이구요정말 말 한마디 좋게 돌려말할 수 있는데 칼같이 찔르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T 친구 입장에선 저희집 전기세가 더 나올까봐 걱정해서 하는 말인가요?
감정이 상한 상황이었군요 친구가 걱정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대화 스타일이 다르면 서로 상처받기 쉬워요 솔직한 대화가 필요할 것 같네요 하루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