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동생이 예민한 편인 것 같습니다그냥 싸가지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전 장녀고 제 밑으로 네 명 있습니다문제의 동생과는 연년생이고 둘째예요 (둘 다 대학생 3, 2학년)워낙 동생도 많고 집안도 잘 사는 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밭일이나 집안일 도맡아서 했었고요 (둘 다)알바 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중 2 때부터 용돈 벌이하고 알바 못하는 동생들을 대신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용돈을 줬습니다어렸을 때 기억 때문인지 난 어렸을 때 매일 밭일 했잖아, 뭐 했잖아, 뭐 했잖아를 달고 사는 편이고, 집안일도 이모가 같이 살면서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안 하는 편이라고 봐야겠죠? 전 이모가 하시는 게 좀 마음이 불편해서 하고 계시면 뺏어서 하고 집안일에 꾸준히 손을 대고 있어요최근에 엄마, 이모와 함께 알바를 가면서 동생도 조금씩(청소, 설거지) 일을 하고 있는데, 차피 본인밖에 집에 없으면서 이미 깨끗한 집안에 뭐 했다, 뭐 했다 떵떵거리는 게 꼴보기 싫긴 합니다며칠 전만 해도 제가 집안을 다 갈아엎듯 청소를 했었을 땐 와~ 엳시 언니가 집에 있어서 좋다~ 라고 하며 티비만 봤었는데, 근 이틀 간 본인이 다 한 것 같다고 생색을 내는 것도 보기 싫고요제 옷 화장품 멋대로 사용하면서 본인 것 말하고 사용해도 대놓고 싫어해요방금도 본인이 어제 집안일 다 했다고 나가기 전에 저더러 모두 하고 나가라 하는데 말투부터 날 선 게 피곤해요그래서 저도 먼저 사과하는 편인데 요즘은 그냥 말 덧붙이면 다툴까 대화를 회피하게 되네요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