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상황이 바로 이해됐어요. 울산 주소를 그대로 두고 부산 대학 기숙사에 머무는 상태인데, “그럼 수능을 부산에서 볼 수 있나?”가 핵심이시죠. 이 부분은 원서접수 절차와 관련이 있어서 정확히 아시는 게 중요합니다.
1. 수능 시험장 배정 기준
수능은 원칙적으로 수험생의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현재 재학(또는 졸업) 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시험장이 배정됩니다.
졸업생(반수생 포함)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서 원서를 접수해야 하고, 그 교육청 관할 시험장으로 배정됩니다.
2. 질문자님 상황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울산 → 울산시 교육청 관할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기숙사가 부산이어도 주소지 변경을 하지 않았다면 부산 시험장 배정은 불가합니다.
3. 부산에서 응시하려면?
방법 1 : 주민등록 주소지를 부산으로 이전 → 부산 교육청에서 원서 접수 가능
방법 2 : 특별한 사정(장애·질병·기타 불가피한 상황)이 있는 경우 교육청에 별도 문의 → 다만 단순 기숙사 거주는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4. 현실적인 조언
수능은 전국 동일한 날, 동일한 시간에 치러지고 시험지는 동일합니다.
즉, 부산·울산 어디서 치든 시험 내용과 결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동 거리나 편의성 문제라면, 주소지를 옮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정리
주소지를 옮기지 않는 한, 현재는 울산에서 수능을 보셔야 합니다. 기숙사 거주만으로는 부산 시험장 배정이 되지 않으니, 정말 부산에서 보고 싶다면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먼저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