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 드라이브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는 '클린 설치'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으니 함께 설명해 드릴게요.
설치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 클린 설치 (포맷 후 새로 설치)
* 방법: 말씀하신 대로, Windows 11 설치 USB로 부팅한 뒤 기존에 Windows 10이 설치되어 있던 C 드라이브를 완전히 포맷(삭제)하고 그곳에 Windows 11을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 가장 깔끔하고 안정적이에요.
기존 윈도우 10의 찌꺼기 파일이나 오류 없이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어 시스템 충돌이나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가장 낮습니다.
* 컴퓨터가 느려졌거나 바이러스가 걱정될 때 한번 정리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 단점:
* C 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프로그램, 개인 파일 등)가 삭제되므로, 설치 전에 반드시 중요한 자료는 외장 하드나 다른 드라이브에 백업해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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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설치 (기존 파일 유지)
* 방법: Windows 10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Windows 11 설치 USB를 연결하고, USB 안의 setup.exe 파일을 실행하여 설치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개인 파일, 앱을 유지합니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개인 파일을 그대로 유지한 채 Windows 11로 넘어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 단점:
* 기존 Windows 10의 설정이나 파일들이 엉키면서 Windows 11에서 자잘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품 인증이 되어 있지 않은 윈도우의 경우, 업그레이드 과정이 순조롭지 않거나 인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정품은 아니고"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을 고려했을 때, 포맷 후 새로 설치하는 '클린 설치' 방법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비정품 윈도우를 업그레이드할 경우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왼쪽이 깔끔한 '클린 설치', 오른쪽이 복잡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설치'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클린 설치 진행 순서 (요약)
* 매우 중요! C 드라이브에 있는 중요한 개인 파일(사진, 문서 등)을 D 드라이브, 외장 하드, USB 등에 모두 백업하세요.
* Windows 11 설치 USB를 컴퓨터에 꽂고 재부팅합니다.
* 재부팅 시 BIOS(또는 UEFI)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서 부팅 순서를 USB가 1순위가 되도록 변경합니다. (보통 Del, F2, F10 키 등을 눌러 진입합니다. 컴퓨터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어요.)
* 설정을 저장하고 나오면 USB로 부팅되면서 Windows 11 설치 화면이 나타납니다.
* 화면 안내에 따라 진행하다가 '설치 유형'을 묻는 단계에서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를 선택하세요.
* 여러 드라이브 목록이 보이면, 기존에 Windows 10이 설치되었던 C 드라이브(주 파티션)를 선택하고 '포맷'을 누른 뒤 '다음'을 눌러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