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사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요? 한국에선 자국 역사를 한국사라 해서 가르치고, 세계사는 서양 중심 시각으로
한국에선 자국 역사를 한국사라 해서 가르치고, 세계사는 서양 중심 시각으로 배우잖아요.4대 문명을 첫 시작으로 하는거같지만 실제론 고대 그리스를 시작으로 고대 로마, 중세 유럽, 근대 유럽 이렇게 배웠다가나머지 기타 역사들(인도사, 중국사, 중동사 등)에 대해선 각국사로 따로 배우는 경향이 있는데중국은 이 세계사라는 과목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궁금합니다.익히 한국이나 일본에선 '세계'의 의미가 곧 서양이랑 동치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데중국 같은 경우 세계사를 서양사라고 배우기엔 너무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어 질문드립니다.세계사를 서양사로 배운다면 세계가 곧 서양이라는 의미가 되고, 그렇다고 중동사나 인도사의 경우 세계적 파급력이 서양만큼 지대하지 않으니, 결국 서양사가 곧 세계사로서 가르쳐질것 같은데 이 묘한 모순에 대해, 서양 대항세력 중 가장 크면서 그나마 인도 러시아에 비해 서양으로부터 덜 영향을 받은 중국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네요.
중국은 자국의 역사적 사건을 자국의 관점에서 서술하며, 공산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항일전쟁은 중국공산당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지도하여 물리치고 승리한 것으로 서술하며, 이는 역사교육에서 국가적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중국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서 오랜 역사를 가진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며 세계사의 중심적인 역할을 부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