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터키항공과 대한항공을 이용해 로마에서 구매한 면세품을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액체류 면세품
액체류(올리브 오일, 주류 등)는 이스탄불 경유 시 보안 검색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액체류는 용기당 100ml를 초과할 수 없다는 국제 규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유 시에도 면세점에서 받은 봉투(Secure Tamper-Evident Bag)를 절대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통과할 수 있습니다. 봉투는 투명하고, 밀봉 상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2. 식료품 (파스타면)
파스타면과 같은 고체류 식료품은 기내 반입이 가능하여 문제없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브 오일 등 액체류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보안 봉투에 넣어 밀봉해야 합니다.
3. 탑승 절차
로마 출발: 터키항공을 이용해 로마에서 이스탄불로 갑니다. 로마 공항 면세점에서 올리브 오일이나 주류 등 액체류 면세품을 구매할 때, '경유 편'이 있음을 반드시 알려주세요. 그러면 면세점 직원이 규정에 맞는 투명하고 밀봉된 보안 봉투에 담아줍니다.
이스탄불 경유: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면 환승 전용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이때 면세품이 담긴 봉투를 절대 뜯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면 됩니다.
이스탄불 출발: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결론
로마에서 구매한 면세품은 액체류의 경우 보안 봉투에 밀봉된 상태를 유지하면 이스탄불 공항의 환승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실수로 봉투를 훼손하거나 개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