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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놓고 이직해야하나요? 형 친구 소개로 모 호텔 뷔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고 있고 일식파트에서

형 친구 소개로 모 호텔 뷔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고 있고 일식파트에서 일하는데 초밥 네타들 싹다 냉동이고 횟감이랑 활어 네타들도 싹다 오로시 된 걸 받아서 사용합니다. 전에 일한 곳은 호텔은 아니지만 직접 오로시하고 초밥 만들고 다 했고 초새우 초밥 백미새우 초밥만 냉동이고 사람들 연어 광어 참치 들어있는 초밥류만 사먹었지 애들 빼고 새우들어간 초밥들은 안 사먹었거든요?  여긴 런치 디너 6~7만원 처 받아가면서 초새우 백미새우 초밥 한치초밥 등 싸구려 구성품들 좋다고 담아 먹는데 그럴때 마다 미안한 마음만 들고실력도 안 늘어 날거 같아 이직하고 싶은 마음+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면서 현타가 존나게 옵니다.그래서 점심 시간 쉬는 시간 마다 계속 일자리 존나게 찾고 있는데 그만두고 일자리 찾을지 아님 구해놓고 찾을지 고민되는데구해놓고 이직하는게 더 안전하지만 쉬는날이 회사에서 정해주는거라 제 마음대로 못하기에 언제 면접을 봐야할지 애매하고 월차도 회사에서 쉬는날 정하듯이 마음대로 쓰게 하는 거 같은데어케 해야하나요?

읽으면서 마음이 무겁게 전해졌어요.

손님들 앞에 내놓는 음식이 내 기준에 못 미치니 자부심이 꺾이고, 경력 발전도 안 될 것 같아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놓고 옮기는 게 맞습니다.

조리업계는 구직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 자리를 잡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호텔 뷔페는 규모와 시스템이 큰 대신 개인 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네타를 직접 다루지 못하면 경력 포인트가 쌓이지 않아요.

반대로 작은 규모의 스시야나 일식당은 일이 빡세더라도 기술은 몸에 남습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선 "안정된 급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문제는 면접 시간이죠.

여기서 팁을 드리면, 대부분 일식·스시 업장은 면접 시간을 조율해줍니다.

현재 직장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휴무일이나 출근 전후 시간으로 잡아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구직 플랫폼이나 업계 커뮤니티 통해 먼저 탐색만 해두고, 확실히 끌리는 곳 위주로만 면접 잡으시면 체력 부담이 줄어듭니다.

먼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경력 소개)를 바로 정리한다.

평판 좋은 일식 전문점 위주로 리스트를 만들어둔다.

마음에 드는 곳은 미리 전화로 면접 시간 조율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지금 일하는 데서 오는 현타도 줄어듭니다.

결국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버틸 만해져요

저도 현장에서 똑같이 고민하다가 준비해놓고 옮긴 분들 봤는데, 그분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게 "공백 두지 말고 옮겨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