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남자친구랑 같은 대학교 가는 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고1 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지금까지 300일 넘게 만나고 있다니 정말 예쁜 사랑 이어오고 계시네요 :)
같은 대학교를 가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특히 고3 시기에는 대학 입시가 미래뿐 아니라 연애에도 영향을 주니까요.
✅ 같은 대학교 가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다"보다도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대학교 선택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요.
사랑 때문에 선택한다 →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음
진로가 맞고, 학과가 관심 있고, 캠퍼스 환경도 좋음 → 서로에게 시너지 될 수 있음
즉, 남자친구가 있는 대학이 나에게도 좋은 선택이냐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 다른 대학교를 가게 되면 장거리 가능할까?
남자친구가 운동부라서 스케줄이 빡빡할 가능성이 높아요.
한 달에 1~2번 보는 관계는 분명히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서로가 잘 맞고 신뢰가 있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거리예요.
장거리 연애의 핵심은 "신뢰 + 꾸준한 연락 + 만나려는 노력"입니다.
✅ 결정 전 체크리스트
내 진로와 남자친구 대학의 전공이 잘 맞는가?
그 대학을 나 혼자도 선택할 만큼 만족할 수 있을까?
만약 헤어지더라도 후회 없이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을까?
부모님이나 담임 선생님에게 현실적인 조언은 어떤가?
마무리 조언
사랑을 지키는 방법은 꼭 같은 대학에 가는 것만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서로 각자 자리에서 잘 버티고, 응원하고, 성숙해지는 것도 멋진 사랑의 방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대학이 내 꿈과 맞고, 진로적으로도 괜찮은 곳이라면 꼭 도전해보세요.
그 사랑, 진심이 전해진다면 결과도 좋을 거예요 :)
화이팅이에요! 입시도, 사랑도 두 마리 토끼 다 잡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