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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회의감이 들 때 자꾸 요즘 공부가 제 길이 맞는지 회의감이 들어요. 공부에 흥미가

자꾸 요즘 공부가 제 길이 맞는지 회의감이 들어요. 공부에 흥미가 느껴져서 하는 게 아니라 의무적으로 ‘해야 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꼭 공부가 내 길이 되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등학교에 가기까지 약 1년 반 정도 남은 것 같은데, 그 전까지 진로도 못 정할 것 같고 이렇다 할 목표도 없어서 제가 뭘 위해서 공부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공부 이외의 진로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에 간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아닌데 행복할까? 라는 생각과 그렇다면 행복도 내 목표가 되지 않는데 왜 공부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불확실한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저를 공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점점 모호해지다보니 자꾸만 늘어지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주변에 말해보고 싶어도 다들 제 성적면만 보고 저를 ‘공부해야하는 애’ 로 결정짓고 생각하니 말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여러분은 가끔 이런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하셨나요?

지금 느끼시는 회의감은 정말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겪는 과정이고, 오히려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공부의 목적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지금 당장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등학교 진학까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는 기간이에요.

우선 공부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세요. 좋은 대학이나 성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고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는 과정으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배우는 것들이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될 거예요.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거나, 관심 있는 직업군의 사람들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작은 경험들이 모여 방향을 찾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당신만의 속도로 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고민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