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유학하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친구도 없고 영어도 잘하지 못해 많이 힘드셨겠고, 매일 우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아픕니다. 홀로 타지에서 적응하며 느끼는 외로움과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
유학생들 중에 질문자님만 이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과 언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와 비슷한, 혹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조기유학의 경우, 어린 나이에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되므로 더 큰 고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 영어가 유창해지는 것 모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며,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만큼 유학 생활이 질문자님께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이해하며, 질문자님의 힘듦을 충분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