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조심스레 얘기해봅니다 작성자분이 뭘하든 뭘먹든 뭘듣든 뭐라 할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피해주지 않는 한에서요 뜬금없지만 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가스형이 있는 고1 학생입니다 뭘하든 눈치를 보고 시작합니다 계속 배에서 소리가 납니다 방귀가 나올라 그러고 트림이 나올라 그러고 심할때는 방귀가 2분에 한번씩 나오고 배에서 천둥 소리가 날 만큼 심했습니다요방귀가 참아지질 않았습니다 부그르륵 계속 소리를 내며 나왔습니다 괴로웠습니다 매일 이 소리를 숨기기 위해 뒤척댑니다 adhd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 눈에는 말이죠 게다가 성격도 소심하고 자존감도 낮습니다 이것때문에 더 낮아질뻔했습니다 아니 낮아졌지만 지금은 좀 극복한 편입니다중학교 3학년 후반부터 시작되었던 이 고통을. 고등학교 올라오고 엄청 심했을때는 참았습니다 곧 사라지겠지 이런 맘이였습니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포드맵 식단 한달치 3만원치 약을 사고 먹고 유산균 먹고 하다보니 좀 나아졌습니다 아예 사라지진 않았어요 어느날 너무 많아 먹으면 좀 심해졌지만 전보다는 아니였습니다. 제가 이것때문에 초등학교 중학교때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 조퇴를 처음 해봤습니다. 저는 엄살이 없습니다 전에는 그만큼 딱히 아프지도 않았고 아프더라도 참았습니다 조퇴를 어떻게 해야될줄도 몰랐습니다 남들은 생결 쓰며 빠질때 저는 하루도 안빠지고 다녔었었는데.. 이것때문에 인생에서 딱 처음으로 한번 빠져봤습니다. 정신적으로 못버티겠어서요 중학생때는 개근상도 탔습니다 당연히 진로 만드는거 체험하러 간거, 코로나, 할아버지 장례식 이런건 뺐습니다 하필 여자라 더더욱 눈치가 보였습니다.. 남자였다면 좀 당당했을 것 같은데 여자애들은 다 절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방귀꼈다고 욕하는것도 들어봤습니다 왜 저러냐 미쳣나봐 ㅋㅋㅋㅋ 그만좀 하지 이런말 등등 이것 때문에 4키로나 빠졌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밤10시에 첫끼를 먹은적도 있습니다 한달동안 그러다가 4달동안 생리가 끊겼습니다 이것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1~2키로 다시 찌니 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나아져서 눈치도 덜보고 그러지만 요즘 초코파이 2개에 좀 많이 먹었다고 다시 탈났습니다.. 핳 그래도 방귀 걸터지는 소리만 나서 다행인것 같기도 한데 정상이였을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전에 방귀가 나오기전 그 느낌을 까먹었습니다ㅜ 진짜 제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남들 다 허리피고 사는데 저만 굽히고 살면 힘들잖아요.. 작성자분도 많이 힘드실 거 알아요 저는 죽고 싶지는 않았지만 학교가는 매일이 지옥이였어요 맨날 울고다니고 제가 엄살 없는 편인데 계에속 방귀 뿡뿡뀌고 애들은 절 방귀쟁이로 볼거예요 새학기 인생 다 망쳤습니다 아 뭐 그래도 살거예요 아직 죽기엔 아까운 나이에요 좀더 살아보고 싶습니다 인생이란게 맘대로 되는날이 있을까요 저도 지금 많이 힘들지만 걍 살아보렵니다 희안하게 친구들이랑 놀때는 안이러는거 보면은 분명 정신 문제도 섞여있는데 제가 정신 문제가 조금 해결이 되긴 했거든요..? 스트레스 그거 좀 힘풀고 그러고 애들이 욕할거라 생각될때면 속으로 내가 아파서 그러는건데 왜 그럼 ㅅㅂ 욕하고.. . ㅋㅋㅋ 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제발 살아주세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어요 성격? 성격 저도 안좋습니다 ㅋㅋ 세상에 성격좋은사람 몇 안될걸요 있다해도 그 사람들은 속마음이란게 없는줄 아세요 속으로 다 욕하고 있죠 사람이란게 참 신기해요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누구나 하나쯤 안좋은게 있어요 힘드실때 제가 고민 다 들어줄 자신 있습니다 ! 저에게로 오세요 진짜 제발 포기는 안해줬음 해요 무너지고 싶을때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죠 ㅠㅠㅠ 저는 외모랑 목소리 컴플렉스도 있어가지거 더 소심하고 주눅들고 새학기때 사귄 친구도 저랑 성격이 반대라 머라 해야할지도 모르겠공 .... 아 너무 제 얘기만 푼 것 같네요 죄송해요 ㅠㅠ 제가 님을 사랑할 자신이 있어서 하는말이니까요 힘드실때마다 댓글 남겨주시면 고민상담도 해드릴수 있어요!! 시간 날때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