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치앙마이에 머물면서 '돈 안 쓰고도 즐길 수 있는 곳 없을까?' 하고 고민했던 적이 있었어요.
질문자님 마음 충분히 공감돼요.
다행히 치앙마이는 무료로 개방된 사원이나 산책 코스가 많아서
경비를 거의 안 들이고도 하루 일정을 꽉 채울 수 있습니다.
무료로 가볼 만한 사원들
왓 록몰리: 올드타운 북문 근처에 있는 아담한 사원으로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왓 수안독: 넓은 흰색 스투파와 금빛 체디가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기부함이 있어 원하시면 소액만 넣어도 돼요.
왓 우몽: 숲 속에 자리 잡은 터널 사원으로, 도심과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사원 외에 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들
타패 게이트: 치앙마이의 상징적인 성문으로, 성벽과 해자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선데이 나이트 마켓: 그냥 구경만 해도 흥미로운 거리 공연, 로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꼭 사지 않아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치앙마이대 앙깨우 호수: 캠퍼스 안 호수를 따라 걷거나 앉아 쉬기 좋은 곳으로
현지 대학생들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후아이깨우 폭포: 도이수텝 초입에 있는 작은 폭포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이런 장소들이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돈을 쓰지 않아도 현지인의 삶과 종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관광지답게 화려한 상업시설보다 소박하고 진짜 태국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여행 안전 팁
저도 치앙마이에서 이런 무료 코스들만으로 하루를 꽉 채워본 적이 있는데,
오히려 돈 쓰는 여행보다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다만 올드타운 골목이나 사원 주변은 목줄 없는 개들이 어슬렁거릴 때가 있어서,
저는 이번 여행에 들개퇴치기를 챙겨가니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특히 해질녘에 사원이나 골목길 산책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무료 코스로도 충분히 알찬 치앙마이 여행 만드시고, 안전까지 챙겨두시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실 거예요!
채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