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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저는 지금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남친은 3학년이고 서로 같은 과에요

저는 지금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남친은 3학년이고 서로 같은 과에요 첨에 남친이 mt에서 절 보고 반해서 디엠이 왔어요 저는 istp라 평소에 톡이나 디엠을 잘 안하는데 모쏠인 저에게 남자가 연락이 온게 좀 신기해서 몇번 답장하다가 만났어요 그렇게 만났는데 얼굴은 제 이상형이 아니였지만 성격이 진짜 착하고 배려가 많아서 썸을 한 1주일 타고 바로 고백하길래 드디어 연애를 한다는 설렘에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만나고 나서 보니까 조금 안맞는게 많더라구요 상대는 연락을 엄청 많이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구 계속 만나고 싶다 하는데 저는 집순이라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또 머 할말 있음 무조건 전화하라고 하는데 저는 해도 10~20분 정도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오래 하려고 하고 일찍 끊으려고 하면 나 싫어하냐 이러면서 막 삐지고 그러는게 너무 어려보이더라구요 나이도 많은데 애교도 너무 많고 계속 장난치고 그러는게 조금 그렇더라구요 물론 그건 사람 성격이라 머라 하는건 아니지만 공부도 안하고 저랑만 맨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서로 조금 멀리 살아서 현실적으로 만나러 가기 힘든데 알바가 없으면 무조건 보자고 하고 아님 연락을 하루종일 하자 해서 좀 생각이 짧은 것 같았어요 저는 지금 공부가 좀 중요한데 남친은 공부는 거의 안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남친이랑 있으면 싫진 않은데 뭔가 만나러 가기까지 좀 귀찮고 힘들더라구요 지금 수업 같이 듣자고 해서 과목 두개를 같이 듣게 되었는데 계속 출튀하자 하고 그래서 더 마음이 식었는데 같은 과라 헤어지는게 두려워요 제 남친은 인싸기도 하고 선배라서.. 저는 물론 친구가 적어요ㅠ 또 고민되는건 그 사람이 막 싫은건 아니고 저만 엄청 좋아하는게 보여서 고민되네요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헤어지면 어떻게 말하는게 그 사람 기분 안 상하게 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ㅜ

일단 긴 글 잘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헤어지는게 맞고

사실 어떻게 말해도 상처받을겁니다

그래도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떄문에 학업에 전념하고 싶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기분안나쁘게 잘 둘러대세요

질문자님 마음이 식었는데 그 상태로 만나는거 자체가 곤욕이고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죠 상대방도 맘떠난사람 붙잡고 있어봤자

서로 시간낭비구요

요즘 이상한 남자들 간혹있으니 기분안나쁘게 잘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