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사례를 살펴 보면
1. 지구 중심설 (천동설): 다수의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태양·별이 돈다’고 믿었음.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지동설이 증명됨.
2. 평평한 지구설: 고대와 중세에는 ‘지구는 평평하다’는 믿음이 지배적이었음.
실제로는 이미 BC 4세기 무렵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구형 지구를 주장했지만,
대중적으로는 오랫동안 평평하다고 여겨짐.
3. 마녀사냥: 유럽 중세 사회에서 불운(질병, 기근 등)의 원인을 ‘마녀 탓’이라
믿음. 수많은 여성들이 ‘다수의 믿음’ 때문에 억울하게 희생됨.
4. 노예제의 정당성: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회가 ‘노예제는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믿었음. 근대 인권 사상의 발달로 노예제의 부당함이 드러나고
폐지됨.
5. 질병의 원인 = 악령·저주: 과거 사람들은 전염병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신의 벌’이나 ‘악령의 소행’으로 여김. 세균학(파스퇴르, 코흐)의 발전
이후에야 과학적으로 교정됨.
6. 우생학(Eugenics): 20세기 초 다수의 학자와 정치가들이 ‘열등한 유전자는
제거해야 사회가 발전한다’고 믿음. 실제로는 비윤리적이고 비과학적인
이론으로 판명, 인류 역사에 큰 상처(나치 독일의 학살 등)를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