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예체능을 준비하기 늦었다기보다는 간절함이 아니라 도피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드럼을 하고 싶었으면 애초에 어린시절부터 끌렸거나, 재능이 좀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지금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이유는 진짜 예체능을 미친듯이 갈구
하는게 아니라 공부가 자신이 없으니 내 자신을 자위하고 만족시킬 대안을 찾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세상은 그럴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냥 솔직
하게 가는게 맞다고 봐요 공부를 잘해도 인생이 잘 된다는 보장은 없죠 근데
피하고, 타협하고, 자위하려고 하면 잘되는게 이상하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