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와 동부를 패키지로 여행할 계획이시군요. 두 지역은 기후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여행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봄(4~6월)**과 **가을(9~10월)**이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힙니다.
봄(4월~6월)
장점:
대부분의 지역이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를 보여 야외 활동에 좋습니다.
동부의 경우 겨울의 추위가 끝나고 꽃이 피기 시작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서부의 국립공원들은 눈이 녹아 접근하기 용이해지기 시작합니다.
단점: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항공권이나 숙박비가 비싸질 수 있습니다.
가을(9월~10월)
장점:
미국 동부의 경우 단풍이 절정에 달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뉴욕, 보스턴 등의 지역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서부의 경우 여름의 찜통더위가 가라앉아 캐년 지역을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날씨가 대체로 쾌적하고 맑은 날이 많아 여행하기 좋습니다.
단점:
동부의 경우 10월 말로 갈수록 쌀쌀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외 시기
여름(7월~8월):
관광하기에 날씨는 좋지만, 극성수기라 인파가 많고 모든 비용이 비쌉니다.
미국 서부의 일부 지역(데스 밸리, 라스베이거스 등)은 매우 덥습니다.
동부는 습도가 높아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겨울(11월~3월):
미국 동부는 매우 춥고 눈이 많이 오는 경우가 많아 이동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서부의 경우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은 온화하지만, 국립공원(요세미티, 그랜드 캐년 등)은 눈 때문에 일부 도로가 폐쇄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해지지만, 관광에 제약이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미서부와 미동부를 모두 둘러보는 패키지 여행이라면 9월 중순~10월 중순이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동부의 아름다운 단풍과 서부의 쾌적한 날씨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상품마다 방문하는 도시와 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어떤 곳을 중점적으로 보고 싶은지에 따라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