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의 호텔외식경영학부와 관광개발경영학과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호텔외식경영학부는 호텔, 리조트, 외식산업 등 개별 사업체의 운영과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이는 호텔 객실, 식음료, 연회, 프런트 데스크 운영, 고객 서비스, 인사 관리 등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필요한 실무 지식과 경영 능력을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졸업 후에는 주로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케이터링 업체 등 서비스 현장의 관리직이나 운영직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관광개발경영학과는 더 넓은 범위의 관광 산업을 다룹니다. 관광지 개발, 관광 정책 수립, 관광 상품 기획, 도시 및 지역 관광 활성화, 관광 사업 투자 및 컨설팅 등 관광 산업의 거시적인 측면과 기획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학과는 관광 산업 전반의 시스템과 구조를 이해하고, 새로운 관광 사업을 개발하거나 기존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졸업 후에는 정부 기관의 관광 관련 부서, 연구원, 컨설팅 회사, 테마파크나 리조트 개발 관련 부서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개별 사업체 운영에 대한 실무 중점과 관광 산업 전반의 기획 및 개발 중점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호텔이나 리조트 쪽으로 취업을 희망하신다면, 관광개발경영학과에 진학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어떤 직무를 희망하시는지에 따라 고려해 볼 점이 있습니다.
* 운영 및 현장 관리직을 목표로 하신다면, 호텔외식경영학부가 더 직접적인 실무 교육을 제공하므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호텔이나 리조트의 개발, 기획, 마케팅, 전략, 부동산 개발과 같이 좀 더 상위의 전략적인 역할을 목표로 하신다면, 관광개발경영학과에서 배우는 넓은 시야와 개발 관련 지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리조트 단지 개발이나 신규 호텔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관광개발경영학과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관광개발경영학과는 호텔이나 리조트 산업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기획 및 개발 분야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진학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