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요약 있습니다.
Worlds 확정팀: 젠지(최소 4시드), KT(최소 3시드)
원래 젠지가 KT를 이긴다면 KT는 T1, 한화생명보다 순위가 아래라서 패자조 기준 낮은 기준에서 시작합니다. 젠지가 MSI 우승 특전으로 Worlds 확정 진출이기에 KT보다 순위가 위인 한화, T1은 최소한 4시드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KT가 이기는 바람에 젠지가 패자조로 갑니다. 문제는 젠지는 Worlds 진출 확정, 정규 시즌 1위라서 패자조에서 맨 상위권에서 시작합니다. 즉, 4시드 결정전에서 T1, 한화가 만에 하나라도 떨어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Worlds 티켓은 4장입니다.
여기서 젠지, 한화, T1은 순위가 KT보다 높아서 패자조로 간다고 한들 최소한 4시드는 보장받습니다. 그리고 KT는 여기서 지게 되면 4시드 막차 티켓을 두고 겨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KT가 젠지를 이기는 바람에 젠지가 패자조로 가게 되고 (만에 하나) 떨어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리고 젠지가 지금까지 KT 상대로 져본 적이 없고, 젠지가 이기면 자연스레 편하게 Worlds를 가게 되는데 그게 모두 꼬이게 되는 겁니다.
특히 T1, 한화는 서로 껄끄럽습니다. T1은 당장 디플러스 기아에게 진땀승으로 올라왔고, 한화는 정규 시즌 후반에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 Fear X 모두 좋은 경기력으로 레전드 그룹을 몰아넣은 팀입니다. 지금 두 팀은 일단 내일 지게 되면 Worlds 진출 실패라는 가능성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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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젠지가 KT를 이겼으면 T1, 한화는 어찌됐든 Worlds 진출 확정이었음.
2. 그러나 KT가 이김.
3. 내일(09.14) 경기에서 이긴 팀은 Worlds 진출 확정.
4. 내일 경기에서 진 팀은 만약에 또 지게 되면 Worlds 진출 실패함.
예시
1) T1 vs 한화 경기에서 T1이 졌다고 치면...
2) T1은 패자조로 내려가고, DK vs Fear X 매치에서 승리한 팀과 붙어야 함.
3) 여기서 T1이 이기면 진출, 지면 Worlds 탈락(=시즌 종료)
내일 이기거나, 내일 져도 그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