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6년생 만 29세 남자입니다.  23년에서 작년 24년 8월까지 호주 워홀을 해 본적이 있었고, 한국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하다가 호주 학생비자를 알아보던 중에, 올해 6월에 신청했는데 7월에 거절 레터를 받았습니다.  일단은 1년짜리 영어학교로 신청을 했다가, 영어점수를 만든 후에, Carpentery나 Builder 과정으로 바꿀 생각이 있었습니다. 현재 영어점수는 아직 없고, 비자 신청 당시에 재정증명은 8월에 낼 계획이었고요. 그 때, 막상 거절 레터를 받으니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기타 유학원에 문의를 해 보니 진행했던 M사는 안타깝다, 학생비자 보험료와 학비를 환불해 주겠다고 그러고, K사는 타 유학원에서 진행을 했던 케이스라서 도움을 줄 수 없다고 거절하고, I사는 우리는 호주 석사/학사 전문이라고 하면서 선을 그었습니다.비자 거절 레터를 받았을 때, 한국에서 재신청을 해 보려고 했지만 비자 비용이 많이 들고, 이번에도 또 탈락한다면 저 포함 아무도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지금은 보류 상태입니다.지금 상황에서 호주가 정 안 되거나 힘들어지면 뉴질랜드나 캐나다 같은 Plan B, C도 생각 중이긴 합니다.유학원, 이민 법무사의 조언이 필요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1. 제가 다시 호주 재입국이 가능한지,2. 지금 한국에서 숙식노가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호주 재진출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3. 호주이민까지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거기에 대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MMI Refusal Notification with Decision Record_250716_074412.pdf 내PC 저장 MYBOX 저장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올려주신 상황을 보면 이번 거절의 핵심은 단순히 영어연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학업계획서에서 언급한 영어과정과 이후 목공과정(Builder/Carpentry) 사이의 연결성이 심사관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즉, 영어연수를 신청한다면 그 자체가 독립적인 학업목표로서 충분히 설명되어야 하고, 이어지는 진로계획과의 관계도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학연수만 COE로 제출하면서 실제 목표는 목공과정이라고 썼기 때문에, ‘목적과 증빙 사이의 괴리’가 거절로 이어진 겁니다.

기존 유학원이 뭔가를 특별히 잘못했다기 보다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 얘기를함으로써 심사를 더 복잡하게 만든 측면이 있습니다

보통 호주 학생비자를 신청할 때 금기어가 있는데 이는 향후 사업을 하려고 한다거나 또는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어학연수를 신청하면서 향후 사업을 목표로 한다고 하면 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업이 되는 것이므로 어학연수 이후에 어떤 사업 계획을 가졌는지 어떤 자본 계획을 가졌는지 어떻게 사업을 성공시킬 건지 계획을 제출해야 되는 겁니다

또는 어학연수를 신청하면서 궁극적인 목적이 영주권이라고 하면 호주에서는 영주권 심사의 준환은 수준으로 학생비자를 심사하게 되니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유학원은 어학연수만으로는 뭔가 좀 약한 거 같으니까 기존에 업무 이력이 건설 쪽이니까 향후 목수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학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다 이렇게 설명한 거 같고요 만약 그럴 거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 학교에 최소한 조건부 허가라도 받아 놨든지 단순히 내가 지금 선택한 어학연수 학교에 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가려고 하는 그 학교 (목공관련학교)를 왜 골랐는지 그 공부까지 하려는 이유는 뭔지 어학연수와 마찬가지로 어학연수 이후 목수과정까지 한 다음 한국에 돌아가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납득할만한 이야길 해야하는거죠.

GSR 답변 내용이 어학연수학교 선정기준 타학교와 비교 자국에서 할수 있는데 왜 호주에서 하는지 등 뿐 아니라 전문대학과정을 언급했으니 거기까지 커버해야하는 상황인것이죠.

그러나 글자수 제한까지 있는 GSR에 담아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표는 현비자에 집중한 GSR을 쓰는거죠 이건 정답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같은 회사에서도 상담원마다 작성 방식이 다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재신청을 고려하신다면 두 가지 방향 중 하나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1. TAFE나 사설 컬리지의 Carpentry/Building 과정 입학허가(CoE) 를 먼저 확보한 뒤, 영어는 그 조건부 과정으로 연결되는 부가 과정으로 제시하는 방법

2. 아니면 당장은 어학연수 자체에 집중해서, 한국 복귀 후 영어능력이 본인의 직업(건설·노동 분야 포함)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명확히 설명하는 방법

이 두 가지 중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진술서(GSR)에는 반드시 재정증명, 본국과의 유대관계, 영어능력 향상 후 커리어상 이익 등을 설득력 있게 적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자 거절 후 재신청은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저희 쪽에서도 올해만 네 건 정도 비자 거절 케이스가 다시 들어왔는데, 다행히 모두 승인으로 돌려놓긴 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케이스는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이 분명해서, 더 꼼꼼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재정증명, 학업계획서, 진로 설계가 정리되지 않으면 또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어렵다는데도 진행을 해보고자 하시면 일단 상담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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