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4월에 세수하고 눈에 속눈썹이 들어간것처럼 엄청 따가워서 고생하다가 쉬고 눈찜질해주고 괜찮아졌는데요.한인안과에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눈이 많이 건조하다고 하시고 약을 주셨어요. 평소에 렌즈도 많이 끼고요. 올해 초에도 눈이 피로하긴했는데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때도 비슷힌 느낌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몇달동안 살다가 또 눈이 많이 피로하고 그래서 눈꺼풀을 뒤집어봤는데 양쪽눈꺼풀에 모두 노란색으로 혹처럼 튀어나와있어요. 사진은 징그러워서 첨부 안했습니다.지금 독일로 교환학생와있어서 병원에 가긴가는데 또 검진만 하고 치료를 안해줄 것 같기도해요. 돌아가는 2월까지 관리하면서 버텨야하나 걱정되는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눈꺼풀 안쪽에 노랗게 보이는 혹은
대부분이 다래끼나 맥립종, 혹은 결막에 생기는
지방침착(황색종) 같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붉고 아프게 부어오르면 다래끼일 가능성이 높고
딱딱하게 만져지면서 오래 가면 맥립종일 수 있습니다.
통증은 거의 없고 노란 덩어리처럼 보이면
결막에 지방이 쌓이는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아프다거나 시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므로
급하게 위험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장기간 방치하면 커지거나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독일 현지 안과에서도 확인을 권합니다.
렌즈 사용을 줄이고
온찜질을 꾸준히 해주면
눈꺼풀 기름샘이 막히는 걸 완화할 수 있습니다.
눈이 피로하다면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시고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시는 게 중요합니다.
급성 악화(통증, 빨갛게 심한 붓기, 시야 흐림)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