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걸리면서 며칠전부터 왼쪽 목이 따끔거리다지금은 통증이 심해서 침삼키는게 너무 아프네요병원에 가봐야할까요?

가벼운 바이러스성 인후염 같기도 한데요.

일단 약국에서 해결보려면

1. 은교산을 사세요.

이거 한약인데 캡슐모양으로도 팔고 이름도 바꿔서

팔아서 사람들이 한약인줄 잘 모르나

한방의학중 온병학에서 말하는 풍열감기때 1차로 먹는것임.

그런데 현대인들은 약하다고 생각할것임.

그래서 이거랑 이부프로펜을 사서 2시간 단위로 번갈아 먹어보세요.

약국에서 잘 안팔수도 있는데 백호탕이나 백호가인삼탕도 구할수 있으면 구하세요.

은교산으로 안되고 더 열병이 심해지면 먹어야 함.

혹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증상에 구토 증상도 있으면

소시호탕도 필요함. 이건 약국중에서 파는 곳도 있음.

이글에서 언급하는 모든 한약들은 사실 약국에서 다 유통되는데

약국들이 잘 구비 안한 경우도 있음.

2. 당분간 고생은 어쩔수 없음.

3. 목이 쉬어서 말도 못할것 대비해서 '향성파적환도' 사오세요.

이건 많이 팔음.

4. 회복기에 폐음이 말라붙어서 마른기침, 목간질거림이 있을수 있으니

가서 맥문동탕도 10개 정도는 사오는데 가성비가 안맞으면

그냥 맥문동을 사서 약탕기에 끓여서 이후 꿀을 타드시던가.

아니면 특별히 열체질이 아니면 그냥 꿀차를 드시던가.

사실 감기후기때 생기는 이런 상황은 병원에서도 신경 안쓰는데

특히 나이드신 분은 이거 수개월을 지속할수도 있어서 이런것 알아두면 좋음.

5. 기침이 심하고, 누런 가래, 숨이 차고 답답, 열감이 있을것 예상되면

마행감석탕도 사오세요.

6. 혹시 한약재에 관심 많고 약탕기 있다면

아래의 것도 고려하세요.

증액탕이라는건데 원래는 생지황 현삼 맥문동을 넣어서 끓어먹으면 됨.

문제는 생지황은 보관이 참 까다로움.

건조된게 아니라서 오래 보관 힘들음.

혹은 사삼맥문동탕이라 해서

사삼, 맥문동, 옥죽,천화분,상백피,감초를 넣는건데

현실적으로 아주 쉽게 재료 구하기 쉬운것만

따지면 옥죽(둥글레인데 볶지 않은것), 상백피, 맥문동만 넣어서 열심히

끓어 먹어도 도움될듯.

7 용각산이라는걸 약국에서 파는데 전통한약은 아니고

일본에서 한약재에 서양약초학 합쳐서 만든것 있는데요.

기성세대분들은 아주 잘 알아요.

이것도 사다 놓으세요. 코로나처럼 심한 경우는 목 간지러워서 이거 계속 퍼먹어야 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