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커뮤니티 데이를 맞아 한국에서도 꽃 색깔별로 플라베베 이로치를 수집하려는 트레이너들이 많았습니다. 플라베베는 지역에 따라 꽃 색이 다르게 등장하는데,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파랑색 외에도 하양, 오렌지 꽃이 아주 희귀하게 발견돼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실제로 커뮤니티 데이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등장확률이 낮은 하얀색, 오렌지색 플라베베가 일부 등장했고, 이로치로는 4%의 확률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플라베베 수집의 묘미는 각 꽃 색의 희귀성과 디자인, 그리고 지역 한정이라는 점인데, 하얀색과 오렌지색 같은 색은 실제로 포획 확률이 매우 낮아 이번 이벤트를 노리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트레이너가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평소 볼 수 없는 빨강, 노랑 꽃은 다른 지역에서만 나오니 직접 수집은 어렵지만, 이번처럼 하양, 오렌지 꽃 이로치를 갖고 싶은 열정적인 트레이너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이런 희귀 꽃 색을 한 점이라도 더 찾기 위해 루어모듈과 향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같은 꽃 색을 가진 플라베베끼리 교환을 시도하거나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단순하게 포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나만의 컬렉션을 자랑하거나, 인게임 스냅샷으로 기록을 남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벤트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몇몇 트레이너는 주말 내내 플라베베 이로치를 잡기 위해 정성스럽게 포켓스톱을 돌고, 꽃 색별로 진화시키며 각각의 멤버십을 완성하는 집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희귀 색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 역시 있었지만, 이번 이벤트가 한국 트레이너들에게 다양한 플라베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플라베베의 꽃 색은 성능과는 무관하지만, 수집 보상과 희소성, 그리고 한정 배색을 모으는 과정이 포켓몬고만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플라베베 이로치와 꽃 색 수집의 재미를 새롭게 느껴본 분들이 많을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희귀 컬렉터블 포켓몬 관련 이벤트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