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막변환" 기능은 아이폰에도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나 갤럭시폰처럼 별도의 '앱'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운영체제(iOS)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손쉬운 사용' 기능으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애플은 모든 사용자가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도 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을 운영체제에 깊숙이 통합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의 '음성자막변환'이 앱으로 느껴졌던 것과 달리, 아이폰에서는 설정에서 활성화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음성자막변환' 기능 찾고 사용하기
아이폰에서 이 기능은 **'실시간 자막'(Live Captions)**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다음 단계를 통해 기능을 켜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앱을 엽니다.
'손쉬운 사용' 메뉴를 선택합니다.
아래로 스크롤하여 **'실시간 자막(베타)'**을 선택합니다.
'실시간 자막' 토글을 켜줍니다.
이렇게 활성화하면, 아이폰에서 재생되는 모든 오디오(음악, 팟캐스트, 영상, 통화 등)나 외부에서 들리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자막으로 변환하여 화면에 보여줍니다.
아이폰에 '앱'이 없는 이유
운영체제 통합: 애플은 접근성 기능을 iOS의 핵심 부분으로 간주합니다. 별도의 앱으로 만들면 사용자마다 설치 여부가 다르고, 시스템 전반의 오디오를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에 통합함으로써 어떤 앱을 사용하든 동일한 자막 변환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용 편의성: 앱을 따로 실행할 필요 없이, 설정에서 한 번 켜두면 항상 작동하므로 사용자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안정성 및 보안: 시스템 레벨에서 오디오를 처리하기 때문에, 외부 앱보다 더 안정적이고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에는 "음성자막변환" 기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자막'이라는 이름으로 '손쉬운 사용' 메뉴에 통합되어 있으며, 이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