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모쏠입니당 얼마전에 소개로 연락하게 된 애가 있는데 제가 먼저 소개해 달라고 했습니다.연락을 하다 보니깐 그 친구가 절 많이 좋아해주고 연락도 자주 하는게 느껴져요.저도 처음엔 연락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 친구가 착해서 잘 답장하고 설렜었는데 그 친구가 실제로 절 본적이 없는데도 절 너무 좋아해준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전 그 친구가 절 좋아해주는 만큼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할 자신도 없어요.제가 그 친구한테 연락하는 것도 엄청 용기를 낸건데 얼마전에 그 친구가 전화를 하자고 했어요.솔직히 그 친구 입장에선 당연한 순서?일텐데 전 갑자기 그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워 진거에요.솔직히 아직 만나 본 사이도 아닌데 그렇게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 있나 싶고 그 친구를 그렇게 좋아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어요.그 친구가 싫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연애를 할만큼 좋지도 않습니다.시험을 핑계로 전화는 안하고 있는데 그 친구도 상처받은 것 같고 미안해요.그 친구와 더 연락을 하다보면 제가 그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될 수 있을까요?

서로 더 알아가면서 마음이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