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든 국어든 사회든 경제든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있으면이해를 해보려고하고이해가 도저히안되면넘어가고재밌게공부 했었었습니다.그래도 모의고사 2등급대 나왔던거보면엄청잘한건아니여도 괜찮게한거잖아요그런데 말이에요수학은 이해가 안되는순간 화가 났었습니다.어느정도냐면 책을 찢어버릴정도로요극도의 분노가 일어나요그래서 수학을 제일 못합니다.못하는수준이아니라 중학교 수학도 못품니다.그래도 큐브 맞출줄도알고(빠르진않아도)엑셀도 괜찮게 활용하는편인데 엑셀 시험점수도 상위1%정도는 아니여도상위10%는 했거든요그런데 수학은 이해가안되는부분이 너무많고뭐랄까 개념자체가 안다모른다도 모르겠고희끄무리해서초반부터 턱턱 막힙니다.그래도 공부하면 기본은되야할탠데공부를해도 더럽게오래걸리는데 50점이 한계라는거죠다른건 그시간만큼공부하면 못해도 2~3등급이나오는데요이게 재능의 차이일까요?그렇다고하기엔 3dmax같은걸로 버텍스값 잘잡아서물체만드는것같은건 그래도 괜찮게 하는데천재까진아니여도 범재정도는 되거든요 그런데요수학이 아예 안되요 이게 수학적 머리가아예없으면저것도 못해야 정상아닌가요?어릴때 구몬을했는데 이해했는데 빨리못푼다고계속 같은걸반복시켰고안하면 맞았습니다.너무너무 하기싫었어요그트라우마가 커서까지 이어지는걸까요?전 소아때부터 adhd가 있었습니다.약간의 아스퍼거도 있고요그래서 그런걸까요?수학적재능이 전무한건지,다른 재능보다 뒤떨어지는편인데트라우마까지 있어서 이지경인건지감도 안잡힙니다.그래도 나이먹었는데 중학교수학은할줄알아야되겠다 싶어 공부를하면공식을외워도 응용이안되서조금만틀어져도 전---혀 풀지못합니다.그러면 또 화가 나서 책을 찢어버리고요지금 성인이 되어서 자바를배우는데매게변수니 대입을하니뭐 진법이니 제 대갈통을 부셔버리고싶습니다.몇번후려치기도했네요.나이 쳐먹고2진법이해하는데 3시간걸렸습니다.그게 이해를했다는표현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해결할방법이 있을까요?뭐가문제일까요그냥살까요?

수학적 재능이 없어서 못한다기 보다 풀다가 책을 찢어버릴 정도로 화나는 건 어릴적 트라우마가 커서 그런거 같네요.

반복하면서 속도를 강요 받고 압박감 속에 공부한 기억이 떠올라 그때의 수치심과 공포가 함께 올라오는 걸로 보여요.

감정 소모가 커지면 뇌가 학업적인 부분을 처리할 에너지가 줄어요.

그래서 최대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천천히 풀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나가는게 필요해 보이네요.

우선 시작할 때 아주 쉬운 것부터 풀어서 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가지게 뇌에 새기고 자기효능감을 높인 뒤

점점 난이도를 높여 적응해 나가면 좋을 거 같아요